동해해경, 풍랑경보 속 울릉도 70대 응급환자 긴급 이송

유형재 2023. 12. 1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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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양경찰서는 15일 울릉도에서 발생한 뇌출혈 응급환자가 경비함정을 이용해 육지로 긴급 이송 중이라고 밝혔다.

동해해경은 이날 오전 8시 33분께 울릉의료원으로부터 뇌출혈 증상을 나타내는 응급환자 70대 A씨를 이송해 달라는 신고를 받았다.

동해해경은 동해중부전해상 풍랑경보와 응급환자 상태를 고려해 운항 중이며 이날 오후 11시께 동해 묵호항에 입항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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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랑경보 속 울릉도 응급환자 긴급 이송 [동해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동해해양경찰서는 15일 울릉도에서 발생한 뇌출혈 응급환자가 경비함정을 이용해 육지로 긴급 이송 중이라고 밝혔다.

동해해경은 이날 오전 8시 33분께 울릉의료원으로부터 뇌출혈 증상을 나타내는 응급환자 70대 A씨를 이송해 달라는 신고를 받았다.

해경은 인근 해상 경비 중인 3천t급 경비함정을 울릉도로 급파했다.

이날 동해상에는 풍랑경보가 발효 중인 상태로 약 3∼4m의 높은 파도와 초속 10∼14m의 강한 바람이 부는 악기상 상태였다.

현장에 도착한 경비함정은 단정을 이용, 환자와 의사 등 총 4명을 오후 1시 47분께 경비함정으로 승선시킨 뒤 동해 묵호항으로 향했다.

동해해경은 동해중부전해상 풍랑경보와 응급환자 상태를 고려해 운항 중이며 이날 오후 11시께 동해 묵호항에 입항할 것으로 예상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도서 지역이나 해상에서 응급환자 발생 시 긴장을 늦추지 않고 신속하게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풍랑경보 속 울릉도 응급환자 긴급 이송 [동해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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