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포레스트, 콘텐츠형 적성검사 '핀디' 확대..."모두의 마음 위할 것"

김재련 기자 2023. 12. 1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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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포레스트(대표 신은경)가 국내 학교 및 학원을 대상으로 콘텐츠형 정서검사 '핀디'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정서지능검사 핀디(Fin:Dy)는 기존의 문장형 심리 검사에서 벗어나 콘텐츠형 문항으로 이뤄진 심리검사를 제공하며, 미시건 주립대학교 등 교육 심리학 연구진과 공동연구로 전문성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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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포레스트(대표 신은경)가 국내 학교 및 학원을 대상으로 콘텐츠형 정서검사 '핀디'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제공=리틀포레스트


정서지능검사 핀디(Fin:Dy)는 기존의 문장형 심리 검사에서 벗어나 콘텐츠형 문항으로 이뤄진 심리검사를 제공하며, 미시건 주립대학교 등 교육 심리학 연구진과 공동연구로 전문성을 갖췄다.

현재 초등학교 1~4학년은 정서 검사가 필수로 진행되고 있다. 다만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정서 검사가 대부분 문장형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은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아이들의 집중도나 문장 이해도를 고려했을 때 결과적으로도 정확도가 떨어질 뿐만 아니라, 결과 역시도 수치로만 표기되어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설명이다.

리틀포레스트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콘텐츠형, 웹툰 방식의 정서 지능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숫자와 단어가 나열된 심리검사 결과에서 벗어나, 학부모용, 교사용, 아동용으로 나눠진 사용자별 맞춤 결과를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정서지능이 향상될 수 있도록 맞춤 활동지를 제공하며 추후에 학습 콘텐츠도 연구하며 심리 서비스업의 기업으로 확장해나가려고 한다.

신은경 대표는 과거 국내에서 창의력 수업을 진행했던 당시 정서에 대한 아이들의 학습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끼게 됐다. 정서라는 것은 정서지능이라는 말처럼 영어, 수학 공부와 같이 아이들이 학습으로 키워 나갈 수 있는 부분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이 부분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문제 아동으로 보는 경우들도 많았다.

신 대표는 캐나다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매번 정서 수업을 진행했으며, 해외에서는 공교육 과정에서의 정서학습이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결과 맞춤 정서 학습으로 부족한 정서영역을 채워주고, 발달을 잘한 영역은 더욱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아이 마음을 성장시킨다는 설명이다. 아이들 역시 정서 수업에 대해 당연시 생각했고, 정서 학습을 진행함으로써 자신 스스로를 조절하며 학습에도 영향을 끼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한다.

사진제공=리틀포레스트


리틀포레스트는 핀디 서비스를 통해 아이들의 어느 부분이 부족한지 즐겁게 검사 및 학습에 초점을 두고 연구를 하고 있다. 수학 영역에서 도형영역이 부족한지 파악해야 도형영역을 집중적으로 학습할 수 있듯 정서 역시도 어느 부분이 부족한지 파악을 해야 학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신은경 대표는 "리틀포레스트는 마음을 가꾸어 마음껏 자라날 모두를 위한 기업"이라며 "온라인 기반으로 사용자의 장소와 시간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는 심리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리틀포레스트는 올해 초 이 같은 아이템의 기획력과 사업 모델의 타당성을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예비창업패키지에 최종 선정됐으며, 현재 광운대학교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다. 광운대는 예비창업자에게 필요한 사업화 자금 뿐만 아니라 창업교육, 멘토링, 판로연계, 글로벌 진출 등 실질적인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김재련 기자 chic@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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