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안세영, BWF 왕중왕전 4강 진출…김가은 탈락

이상철 기자 2023. 12. 15. 17: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21·삼성생명)이 시즌 왕중왕전에서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15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2023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타이쯔잉(대만·4위)을 상대로 2-0(21-17 21-14)으로 이겼다.

조별리그 3경기를 마친 안세영은 2승1패를 기록, A조 1위로 4강 진출권을 따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타이쯔잉 2-0 제압…A조 1위 차지
안세영 잡았던 김가은, 1승2패로 A조 4위에 그쳐
안세영.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21·삼성생명)이 시즌 왕중왕전에서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김가은(25·삼성생명)은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15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2023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타이쯔잉(대만·4위)을 상대로 2-0(21-17 21-14)으로 이겼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김가은(11위)이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인도네시아·7위)과 접전 끝에 1-2(14-21 22-20 17-21)로 패했다.

조별리그 3경기를 마친 안세영은 2승1패를 기록, A조 1위로 4강 진출권을 따냈다. 안세영은 타이쯔잉(2승1패)과 동률을 이뤘지만 세트 전적에서 4승2패로 타이쯔잉(4승3패)에 앞섰다.

대회 첫 경기에서 안세영을 잡은 김가은은 이후 2연패를 당하며 조 4위(1승2패)로 탈락했다.

BWF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열리는 배드민턴 국제 대회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무대다. 남녀 단·복식, 혼합 복식 등 5개 부문에서 상위 랭커 8명(팀)이 출전하며 2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다. 이후 각 조 1·2위가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챔피언을 가린다.

서승재(삼성생명)는 강민혁(삼성생명)과 남자 복식, 채유정(인천국제공항)과 혼합 복식에 출전해 모두 4강에 올랐다.

여자복식에서는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가 3승으로 B조 1위를 차지한 반면 같은 조에 속한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은 1승2패로 탈락했다.

혼합복식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도 남은 한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2패를 당해 4강 진출이 좌절됐다.

rok195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