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총재 "끝단의 물가까지 잡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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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가 서울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마지막 끝단의 물가를 잡을 때까지 노력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물가가 하락하고 있지만 그 속도와 시점은 국가마다 달라 중앙은행이 각 국가의 상황에 맞게 기조를 조율해야한다"고 제언했습니다.
또, "근원물가도 여전히 높고, 중앙은행의 역할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만큼 여전히 집중해서 가격 안정성을 확보하는 노력을 해야한다"며 물가 안정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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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가 서울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마지막 끝단의 물가를 잡을 때까지 노력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물가가 하락하고 있지만 그 속도와 시점은 국가마다 달라 중앙은행이 각 국가의 상황에 맞게 기조를 조율해야한다"고 제언했습니다.
또, "근원물가도 여전히 높고, 중앙은행의 역할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만큼 여전히 집중해서 가격 안정성을 확보하는 노력을 해야한다"며 물가 안정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글로벌 경기 상황에 대해서는 "세계 경제 성장률이 올해와 내년 모두 3% 정도 기록하고,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은 내년엔 6%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면서도 "회복속도가 더디고 불균등이 진행되면서 양극화가 깊어지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아시아권 경제에 대해선 "중국이 1% 성장하면 아시아에서는 0.3% 경제성장이 이뤄지고, 중국 경제성장이 더 둔화한다면 아시아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중국이 디플레이션에 도달할 거라고 보지 않는다면서 "중국 당국이 부양 정책 등 정책 여력을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강조하면서 "한국에서도 성별간 격차가 존재하는데 지금 경제활동 참가에 있어 남녀간 18%p의 차이가 있어 이를 완화하는게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여성들이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아동 관련 보호시설, 육아휴직 등에 대해 노력해야 한다"며 "OECD 평균에 근접할 수 있는 여러 정책을 도입한다면 노동시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언했습니다.
한편 회견에 배석한 헤럴드 핑거 IMF 미션 단장은 "한국의 잠재성장률이 떨어지는 건 우선 인구가 예전처럼 증가하지 않고, 많은 부분에서 이미 성장해있기 때문"이라면서 "외국인 노동자 도입 등 여러 요소를 강화해 더 높은 노동성장률을 일으킬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고재민 기자(jmi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econo/article/6553568_3614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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