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요소 6.8개월분 확보… 다음주 공공비축 물량 방출

이한듬 기자 2023. 12. 1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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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요소·요소수 국내 재고 및 계약물량이 6.8개월 분으로 늘어났다.

기업들의 대체공급선 확보와 조달청의 공공비축 확대 및 공동구매로 차량용 요소·요소수 국내 재고 및 베트남 등 제3국 계약물량은 지난달 30일 3개월 분에서 이달 13일 5.1개월분으로 늘었고 이번에 다시 6.8개월분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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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금성이엔씨에서 차량용 요소수가 생산되고 있다. / 사진=뉴스1 이재명 기자
차량용 요소·요소수 국내 재고 및 계약물량이 6.8개월 분으로 늘어났다. 정부는 다음주 공공비축 물량을 방출할 계획이다.

정부는 15일 홍두선 기획재정부 차관보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안보 핵심품목 전담반(톤F) 총괄반 회의'를 열고 차량용 요소 수급 및 유통 현황을 점검했다.

기업들의 대체공급선 확보와 조달청의 공공비축 확대 및 공동구매로 차량용 요소·요소수 국내 재고 및 베트남 등 제3국 계약물량은 지난달 30일 3개월 분에서 이달 13일 5.1개월분으로 늘었고 이번에 다시 6.8개월분으로 증가했다.

추가로 계약된 공공비축 물량은 베트남산 3000톤, 사우디아라비아산 1000톤 등 총 4000톤이다. 중소기업 공동구매 물량으로는 베트남과 5000톤을 계약했다.

제3국 계약물량은 오는 16일 베트남산 5000톤의 울산항 입항을 시작으로 이달 총 5460톤, 내년 1월 1만2150톤, 2월 1만4000톤이 순차적으로 도착한다. 관세청은 해당 물량의 신속 통관을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공비축 요소 5000톤의 제3국 추가 계약 협의 등 국내 요소·요소수 재고 현황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추가 물량 도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달청은 현재 비축 중인 차량용 요소 방출 가능 물량(1930톤)에 대해 생산업체 수요조사를 토대로 다음주부터 방출을 개시할 예정이다.

요소수 판매 정보를 공개하고 있는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3435개 주유소 중 3332개(97.0%)에서 요소수가 정상 판매 중이고 주유소를 통한 요소수 판매량은 전주 대비 감소세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재부 관계자는 "재고가 품절된 주유소는 전체 요소수 판매 주유소 중 판매 비중이 높지 않아 실제 요소수 수급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소비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공급을 최대한 신속히 하고 주유소의 요소수 판매정보 제공 개선 등 주유소 유통현장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한듬 기자 mumfor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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