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피 오타니' LA다저스 입단…"우승에 대한 열망에 다저스행"
홍지은 기자 2023. 12. 15. 16:57
다저스의 상징인 파란색 넥타이를 맨 야구계의 '슈퍼스타', 오타니가 들어옵니다.
재킷을 벗더니 등 번호 17번이 새겨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유니폼으로 갈아입습니다.
현지시간 14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타니 입단식에 구단 수뇌부가 총출동했습니다.
[오타니 쇼헤이]
"승리에 대한 비전과 열망, 풍부한 야구 역사를 가진 LA 다저스의 일원이 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합니다."
오타니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숱한 러브콜에도 다저스와 손을 잡았습니다.
그 이유로 더 높은 곳을 바라보는 다저스의 의지를 봤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오타니 쇼헤이]
"지난 10년간 다저스가 경험한 10년을 그들은 전혀 성공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그만큼 우승하고 싶은 의지가 간절하다는 게 인상 깊었습니다."
오타니는 다저스와 7억 달러, 우리 돈 9200억 원에 10년 초대형 계약을 맺었습니다.
전 세계 스포츠 종목을 통틀어 가장 큰 액수입니다.
계약금 대부분을 10년 뒤에 나눠 받는 디퍼 조항에 대한 질문에 오타니는 대형 계약에는 붙을 수 있는 조건이라고 말했습니다.
오타니는 거듭 우승에 대한 열망을 내비쳤습니다.
[오타니 쇼헤이]
"항상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여기 다저스에 오기로 결정한 이후에도 계속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뿐입니다."
[홍지은 특파원]
"오타니 쇼헤이의 LA다저스 데뷔전은 내년 3월 서울 고척돔에서 이뤄질 전망입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서울지하철 8호선 복정역 가스 유출사고…부상자 5명 발생
- 가정불화로 '40분 간' 무단외출한 조두순…검찰, 불구속 기소
- "배달비 아끼려 직접 다니던 새신랑"…음주차에 치여 '뇌사'
- 고층건물서 던진 벽돌에 지나가던 20대 여성 숨져
- [단독] "다신 안 올게 현, 한 번만!"…전청조 체포 당시 영상 입수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JTBC뉴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