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하게들 보세요' ISU 쇼트트랙 월드컵 女 1500m 대표팀, 전원 준준결승행

이솔 기자 2023. 12. 1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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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했다.

그저 그 말이면 충분했다.

1조에 속한 김길리(4번, 성남시청)는 압도적 1위로 결승을 넘었다.

5위로 처진 서휘민, 그러나 6바퀴를 남기고 계속된 아웃코스 추월을 통해 2위까지 치고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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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강했다. 그저 그 말이면 충분했다.

15일 오전 9시,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펼쳐진 KB금융 컵 ISU 쇼트트랙 월드컵 2023-24 4차대회 여자 1500m 2차 레이스에서는 김길리-서휘민-심석희가 모두 준준결승으로 향했다.

1조에 속한 김길리(4번, 성남시청)는 압도적 1위로 결승을 넘었다. 

레베카 슬리제이-네멧(헝가리), 올가 티코노바(카자흐스탄), 카트린 마놀리바(불가리아), 스비트라나 레페스카(우크라이나)와 격돌한 김길리. 

김길리는 4위로 레이스를 천천히 시작했다. 6바퀴를 남기고 자연스러운 인코스 추월로 3위를, 4바퀴를 남기고 두 번의 아웃코스 추월로 1위까지 올라선 김길리는 2바퀴를 남기고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며 가볍게 결승선을 넘었다.

1위 김길리는 2분 23초 946 , 2위 올가 티코노바는 2분 24초 339, 3위 레베카 슬리제이-네멧은 2분 24초 578로 준결승으로 향했다.

2조에 속한 서휘민(18번, 고려대)은 아웃코스 질주를 통해 보는 이들에게 시원함을 선사하는 2위를 기록했다.

공리(중국), 클라우디아 가농(캐나다), 마디나 잔부시노바(카자흐스탄), 도라 소모디 마자(헝가리), 루카 사츠카이 사라(헝가리)와 격돌한 서휘민.

서휘민은 시작과 동시에 1위로 레이스를 이끌었으나 10바퀴를 남기고 레이스의 속도가 오르며 클라우디아 가농이 1위를, 공리가 2위를 기록했다. 

5위로 처진 서휘민, 그러나 6바퀴를 남기고 계속된 아웃코스 추월을 통해 2위까지 치고 올라섰다. 서휘민은 3바퀴를 남기고 순위를 역전하기 위한 여러 선수들의 도전을 받았으나, 이를 물리치고 끝까지 2위를 지켜냈다. 

1위는 공리(2분 33초 484), 2위는 서휘민(2분 33초 569), 3위는 가농 클라우디아(2분 33초 645)가 각각 차지하며 준결승으로 향했다.

6조의 심석희(6번, 서울시청)는 치열한 신경전 끝에 1위를 차지하며 준결승으로 향했다.

코린느 스토다드(미국), 엘리사 콘포르톨라(이탈리아), 키쿠치 모에미(일본), 울리아나 두브로바(우크라이나), 취췬위(중국)과 함께 했다.

첫 바퀴에서는 2위로 레이스를 시작한 심석희, 중국의 취췬위가 1위로 잠시 올라섰으나, 심석희는 다시 1위로 올라서며 레이스를 이끌었다. 8바퀴를 남기고는 스토다드가 다시 1위로 올라섰으나, 심석희는 5바퀴를 남기고 가볍게 인코스를 파고들며 1위를 차지했다.

미국의 스토다드가 막판까지 추월을 시도했으나, 심석희는 이를 차분히 방어해내며 끝내 1위를 굳혔다. 

1위는 심석희(2분 35초 376)가, 2위는 코린느 스토다드(2분 35초 510)가, 3위는 엘리사 콘포르톨라(2분 35초 973)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사진=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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