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정 은퇴’ 엠마 왓슨, 옥스포드 재학 중...“삶의 주권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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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엠마 왓슨이 연예계에서 잠시 물러난 후 근황을 전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영국 보그는 엠마 왓슨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엠마 왓슨은 인터뷰에서 "나는 매우 빠르게 움직이는 직업에 종사하고 있어, 시간을 내서 이런 일을 하기로 결정한 것은 매우 큰 결단이었다. 글을 쓰고 공부하고 카메라 뒤에 서는 것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두려운 일이었다. 저는 항상 카메라 앞에 있는 배우였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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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엠마 왓슨이 연예계에서 잠시 물러난 후 근황을 전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영국 보그는 엠마 왓슨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그는 현재 문예창작을 공부하기 위해 옥스퍼드 대학원에서 시간제 학위 과정을 밟고 있다.
엠마 왓슨은 인터뷰에서 “나는 매우 빠르게 움직이는 직업에 종사하고 있어, 시간을 내서 이런 일을 하기로 결정한 것은 매우 큰 결단이었다. 글을 쓰고 공부하고 카메라 뒤에 서는 것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두려운 일이었다. 저는 항상 카메라 앞에 있는 배우였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10세라는 어린 나이때부터 다양한 역할로 영화에 출연했던 왓슨은 자신의 삶에 대한 통제권을 되찾았다고 말했다. 그는 때때로 자신의 캐릭터가 자신보다 훨씬 더 현실적이라고 느꼈다고 고백하기도.
그는 “전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방식으로 내 목소리를 내고 창의적 공간을 가지며 내 삶에 대한 주권을 되찾았다. 잠시 내 삶이 복잡해 지도록 내버려둔 것이 정말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이 다음엔 무엇을 할지 알려고 하지 않아도 되도록 (스스로에게) 허락한 것이 정말 기쁘다. 왜냐하면 지금 내가 깨닫게 된 것들은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것들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엠마 왓슨은 2001년 영화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에서 주인공 3인방 중 한 명인 ‘헤르미온느’ 역을 맡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 데뷔작이었던 이 작품이 전 세계적으로 흥행하며 엠마 왓슨도 순식간에 스타 반열에 올랐다.
그는 ‘해리포터’ 시리즈 외에도 영화 ‘월플라워’, ‘콜로니아’, ‘미녀와 야수’ 등에 출연하며 다양한 배역을 소화했다. 이후 2019년 개봉한 영화 ‘작은 아씨들’을 마지막으로 배우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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