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해외게임통신 446호, "아듀 'E3' 세계 최대 게임쇼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최종봉 2023. 12. 15. 16:41
한 주간의 해외게임소식을 전달하는 [토픽]입니다. 이번 주는 폐지를 선언한 세계 최대 게임쇼 E3와 함께 '더 게임 어워드'에서 공개됐던 신작 게임 소식을 모아봤습니다.
1. E3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세계 최대 게임쇼로 손꼽히는 미국의 E3가 공식 폐지를 알렸습니다.
E3는 지난 1995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처음 개막한 아래 지금까지 전 세계 게임사가 모여 신작과 하드웨어를 발표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해 왔는데요.
코로나19 이후 팬데믹을 겪으며 어려움을 겪던 E3는 온라인 행사로 전환하면서 유지에 힘을 썼으나 플랫폼 홀더인 소니, 마이크로소프트, 닌텐도가 근래 계속 불참을 선언하며 결국 폐지되는 상황까지 왔습니다.
E3의 행사를 주최하고 있는 ESA는 "20년 넘게 미국과 비디오 게임 산업의 중심이었던 E3를 종료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E3의 개최 장소였던 로스앤젤레스 컨벤션 센터와의 계약도 종료되며 유서 깊은 게임 행사 E3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습니다.
2. 뱀파이어 서바이버 '어몽어스'와 컬래버레이션
생존 슈팅 게임 '뱀파이어 서바이버'와 소셜 추리 게임 '어몽어스'의 컬래버레이션 DLC가 발표됐습니다.
오는 18일 2.49달러(약 3200원)에 출시되는 '긴급소집' DLC에는 '어몽어스' 캐릭터를 포함해 총 9명의 캐릭터와 함께 15개의 무기, 신규 스테이지 등이 포함됩니다.
또한 '어몽어스'의 우주 배경에 맞춘 새로운 거대 보스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입니다.
3. 뱀파이어 헌터 '마블 블레이드' 발표
'디스아너드' 시리즈와 '데스루프'의 개발사로 알려진 아케인스튜디오가 마블코믹스의 뱀파이어 영웅 '블레이드'를 기반으로 하는 액션 게임을 제작합니다.
블레이드는 인간과 뱀파이어의 혼혈로 다른 뱀파이어를 사냥하는 히어로입니다.
공개된 트레일러에서는 애니메이션풍 그래픽 스타일을 엿볼 수 있으며 블레이드를 상징하는 선글라스와 검으로 무장하는 모습이 표현됩니다.
한편, '마블 블레이드' 외에도 공식 제작 중인 마블코믹스 기반 게임은 '블랙팬서' '아이언맨' '울버린'이 있습니다.
4. 고전 게임 대규모 부활 알린 세가
일본 게임 제작사 세가가 자사의 고전 게임 IP의 부활을 알렸습니다.
세가가 이번에 리메이크를 발표한 게임은 '젯 셋 라디오'를 시작으로 '시노비' '골든액스(황금도끼)' '베어너클' '크래이지 택시'인데요. 모두 세가의 명작 타이틀로 꼽히고 있습니다.
짧게 공개된 영상에서는 과거의 인기 요소는 가져오면서도 현세대 그래픽으로 표현해 고전 게임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세가는 현재 공개된 타이틀 외에도 더 많은 고전 게임 IP 타이틀을 작업 중인 것으로 알렸습니다.
5. 더 데이 비포 서비스 나흘 만에 판매 종료
세가가 이번에 리메이크를 발표한 게임은 '젯 셋 라디오'를 시작으로 '시노비' '골든액스(황금도끼)' '베어너클' '크래이지 택시'인데요. 모두 세가의 명작 타이틀로 꼽히고 있습니다.
짧게 공개된 영상에서는 과거의 인기 요소는 가져오면서도 현세대 그래픽으로 표현해 고전 게임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세가는 현재 공개된 타이틀 외에도 더 많은 고전 게임 IP 타이틀을 작업 중인 것으로 알렸습니다.
5. 더 데이 비포 서비스 나흘 만에 판매 종료
러시아 개발사 픈타스틱이 제작한 온라인 생존 게임 '더 데이 비포'가 얼리 액세스 시작을 시작한 뒤 나흘 만에 서비스 종료를 알렸습니다.
'더 데이 비포'는 좀비가 휩쓴 미국의 도시를 무대로 살아남기 위한 생존을 그린 게임인데요.
얼리 액세스 시작 전 공개된 트레일러는 지나치게 소규모 제작사가 작업했다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방대한 콘텐츠를 광고했습니다.
반신반의로 게임을 구매한 유저는 정작 예상보다 초라한 콘텐츠와 각종 버그에 시달리며 스팀에서 '압도적 부정적' 평가를 받았습니다.
개발사는 수습에 부담을 느꼈는지 회사의 파산을 결정하며 구매한 유저에게 환불을 약속했습니다.
6. 코지마 히데오 다큐멘터리 디즈니 플러스에서 공개
'더 데이 비포'는 좀비가 휩쓴 미국의 도시를 무대로 살아남기 위한 생존을 그린 게임인데요.
얼리 액세스 시작 전 공개된 트레일러는 지나치게 소규모 제작사가 작업했다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방대한 콘텐츠를 광고했습니다.
반신반의로 게임을 구매한 유저는 정작 예상보다 초라한 콘텐츠와 각종 버그에 시달리며 스팀에서 '압도적 부정적' 평가를 받았습니다.
개발사는 수습에 부담을 느꼈는지 회사의 파산을 결정하며 구매한 유저에게 환불을 약속했습니다.
6. 코지마 히데오 다큐멘터리 디즈니 플러스에서 공개
'메탈기어 솔리드' 시리즈와 '데스 스트랜딩' 등을 제작한 일본의 대표 게임 개발자 코지마 히데오를 조명하는 다큐멘터리가 오는 봄 디즈니 플러스에서 단독 공개됩니다.
이번 다큐멘터리에서는 코지마 히데오가 오랜 기간 몸담고 있던 코나미를 나와 자시만의 회사를 차린 뒤 '데스 스트랜딩'을 제작하는 여정을 담았습니다.
코지마 히데오 외에도 '데스 스트랜딩'에 참여했던 노먼 리더스와 함께 평소 깊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기예르모 델 토로 등이 출연합니다.
한편, 코지마 히데오는 '문라이트'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유전' 등 독창적인 영화를 선보인 인디 영화 전문 제작사 A24와 함께 '데스 스트랜딩'의 영화를 제작합니다.
7. 멀티 플레이용 '라스트 오브 어스' 개발 중단
이번 다큐멘터리에서는 코지마 히데오가 오랜 기간 몸담고 있던 코나미를 나와 자시만의 회사를 차린 뒤 '데스 스트랜딩'을 제작하는 여정을 담았습니다.
코지마 히데오 외에도 '데스 스트랜딩'에 참여했던 노먼 리더스와 함께 평소 깊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기예르모 델 토로 등이 출연합니다.
한편, 코지마 히데오는 '문라이트'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유전' 등 독창적인 영화를 선보인 인디 영화 전문 제작사 A24와 함께 '데스 스트랜딩'의 영화를 제작합니다.
7. 멀티 플레이용 '라스트 오브 어스' 개발 중단
너티독이 '라스트 오브 어스' IP를 이용한 멀티 플레이 게임의 제작을 중단했습니다.
너티독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프로젝트가 너무 커져서 취소하는 것 자체가 엄청나게 어려운 결정이었다"며 "라이브 서비스 게임과 싱글 플레이 게임 중에서 선택해야 할 때 후자를 선택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와 함께 시작됐는데요. 처음 시작은 멀티 플레이 모드 수준이었지만 제작 인원이 늘어나며 별도의 프로젝트로 독립했습니다.
너티독은 현재 싱글 플레이 게임 두 개 이상을 제작하고 있고 여기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종봉 konako12@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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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티독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프로젝트가 너무 커져서 취소하는 것 자체가 엄청나게 어려운 결정이었다"며 "라이브 서비스 게임과 싱글 플레이 게임 중에서 선택해야 할 때 후자를 선택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와 함께 시작됐는데요. 처음 시작은 멀티 플레이 모드 수준이었지만 제작 인원이 늘어나며 별도의 프로젝트로 독립했습니다.
너티독은 현재 싱글 플레이 게임 두 개 이상을 제작하고 있고 여기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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