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코픽스 1년만에 4%대로…주담대 변동금리 더 오른다(종합)

김정현 기자 2023. 12. 1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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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조달자금비용지수)가 1년 만에 4%대로 올라섰다.

석 달 연속 코픽스가 상승한 결과로, 시중은행 주담대 금리도 오를 전망이다.

주요 시중은행들은 다음 영업일인 오는 18일부터 신규 주담대 및 전세대출 변동금리에 코픽스 금리를 반영한다.

한편 NH농협은행은 코픽스 상승에도 시장 금리 수준에 맞춰 주담대 변동금리를 4.65~6.65%에서 4.52~6.23%로 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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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신규코픽스 0.03%p 올라 4.00%…3개월째 상승
은행권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조달자금비용지수)가 1년 만에 4%대로 올라섰다. 2023.12.5/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은행권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조달자금비용지수)가 1년 만에 4%대로 올라섰다. 석 달 연속 코픽스가 상승한 결과로, 시중은행 주담대 금리도 오를 전망이다.

15일 은행연합회는 11월 중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신규 코픽스)가 전월 대비 0.03%포인트(p) 오른 4.00%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잔액기준 코픽스(11월말)는 3.89%로 직전달 대비 0.01%p 내렸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3.35%로 같은 기간 0.02%p 상승했다.

코픽스는 농협, 신한, 우리, SC제일, 하나, 기업, KB국민, 한국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과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신규 코픽스는 지난 8월 3.66%를 기록한 이후 3개월 연속 상승했다. 신규 코픽스가 4%대로 올라선 건 지난해 12월 4.29%를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이같은 코픽스 오름세는 코픽스 산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예금 및 은행채 등 금리 오름세가 이어진 탓으로 풀이된다.

(은행연 제공) /뉴스1

주요 시중은행들은 다음 영업일인 오는 18일부터 신규 주담대 및 전세대출 변동금리에 코픽스 금리를 반영한다.

KB국민은행의 'KB주택담보대출(신규코픽스)' 상품의 금리는 연 4.72~6.12%에서 4.75~6.15%로 0.03%p 높아진다. 우리은행도 주담대 금리를 5.00~6.20%에서 5.03~6.23%로 올린다.

한편 NH농협은행은 코픽스 상승에도 시장 금리 수준에 맞춰 주담대 변동금리를 4.65~6.65%에서 4.52~6.23%로 조정한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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