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은, 안세영과 동반 4강 불발…복식 전 종목 4강 배출

김가은, 툰중에 패하며 4강전 진출 실패

[서울=뉴시스]김가은. 2023.11.12. (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배드민턴 왕중왕전인 'HSBC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2023'에서 한국이 여자 단식과 복식 전 종목에서 4강에 진출했다.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삼성생명)은 15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HSBC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2023' 여자 단식 A조 3차전에서 4위 타이추잉(대만)을 게임 스코어 2-0(21-17 21-15)으로 이겼다. 2승1패에 게임 득실 +2가 된 안세영은 조 1위에 올랐고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어진 경기에서 세계 13위 김가은(삼성생명)이 안세영과 함께 한국 선수 동반 4강 진출을 노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김가은은 7위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인도네시아)에 게임 스코어 1-2(14-21 22-20 17-21)로 졌다.

1게임에서 진 김가은은 2게임을 따냈지만 마지막 3게임에서 연속 범실로 스스로 무너졌다. 조 3위로 떨어진 김가은은 타이추잉에 4강 진출권을 내줬다.

한국 배드민턴은 복식 종목에서 모두 4강 진출팀을 배출했다.

남자 복식 서승재(삼성생명)-강민혁(삼성생명)은 2승1패로, 여자 복식 이소희(인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가 3전 전승으로, 혼합 복식 서승재-채유정(인천공항)이 2전 2승으로 4강 진출을 확정했다.

4강전과 결승전은 오는 16일과 17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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