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행시·자격증 …'공신'이 누설한 합격 비법

곧 새해다. '작심삼일'이 화두라지만, 3일은커녕 3시간도 못 버티는 게 게으른 인간의 초상이다. '나'를 다잡아야 미래를 움켜쥔다. 꿈을 현실로 만들 계획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

나는 1년 안에 무조건 합격한다

박영주 지음, 1만8000원

강원도 고성 산골에서 태어나 중학교 때 처음 알파벳을 배웠다. 그러나 지금은 변호사다. 25세에 사법시험에 합격한 저자는 '공신(공부의 신)'의 경험을 누설하기로 결심했다. 1년 안에 합격하는 사람은 공부법이 어떻게 달랐을까. 공시, 행시, 임용, 자격증 등 모든 시험에 적용 가능한 '비법'을 일러준다. 서울대 법학과 교환학생 당시 느꼈던 생생한 경험이 책의 첫 장을 이룬다. 재능과 노력 사이, 우리에겐 희미한 틈새가 있다. 그 틈새에 들어갈 때 인간은 한계를 모른다. 공부의 페이스메이커가 되어줄 책. 더퀘스트 펴냄.

파서블

김익한 지음, 1만8000원

1년 뒤의 '나'를 상상하는 건 쉽지 않지만, 한 달 후의 '나'를 예상하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다. 국내 1호 기록학자인 김익한 교수는 '연 단위가 아니라 월 단위로 계획을 짜야 한다'고 말한다. 노트에 나의 근미래를 적는 건 단지 계획의 기록만이 아니다. 그건 '나의 꿈'을 실제 다가올 인생에 배치하는 일이기도 하다. 하루 10분, 스스로를 점검하기. 그러다 보면 어제의 나와는 달라진 나를 발견할 수 있게 된다고 책은 말한다. "일상 기록만이 오늘의 경험을 내일의 지식으로 만든다." 인플루엔셜 펴냄.

100일 아침 습관의 기적

켈리 최 지음, 1만9000원

베스트셀러 '웰씽킹' 저자 켈리 최의 신작이다. 저자는 습관을 '꿈을 현실로 만드는 행동의 뿌리'로 정의하면서 '부자의 행동'을 말해준다. 아침 습관은 인생을 황금으로 만드는 강력한 동인이다. 끈기 있게 100일만 견뎌보자. 명언을 필사하든 책을 읽든 신체를 단련하든 당신의 아침은 '골든 모닝'이 될 것이니 말이다. 켈리 최는 봉제공장 소녀공 출신으로 전 세계 13개국에 매장을 만든 켈리델리 창립자다. 부자의 성공 방법을 삶에 적용시킨 거물의 비기를 알아보자. 다산북스 펴냄.

[김유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