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회, 본회의 불참한 집행부에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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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특례시의회가 제279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 이동환 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전원이 불참한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15일 고양특례시의회에 따르면 11월 27일부터 12월 15일까지 19일 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제279회 제2차 정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제2차 본회의는 2024년도 예산안 의결 등이 예정된 중요한 자리였으나 이동환 시장은 본회의가 열리는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열고 본회의에 시장 본인을 비롯한 고양시 간부 공무원 전원이 참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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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의회가 제279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 이동환 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전원이 불참한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15일 고양특례시의회에 따르면 11월 27일부터 12월 15일까지 19일 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제279회 제2차 정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제2차 본회의는 2024년도 예산안 의결 등이 예정된 중요한 자리였으나 이동환 시장은 본회의가 열리는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열고 본회의에 시장 본인을 비롯한 고양시 간부 공무원 전원이 참여하지 않았다.
이에 의회는 이동환 시장이 기자회견에서 적극적인 소통과 협치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밝히면서 의회가 예정되어 있는 날에 회의에 불참하며 기자회견을 강행한 것에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먼저 예산편성권은 집행부의 권한이지만 의결·심의권은 의회에 있음을 분명히했다. 또한 이동환시장의 '2024년도 본예산안 제안 시정연설'처럼 건전재정에 방점 둔 예산편성에 공감해 의회 업무추진비 등을 자진삭감해 의결했다.
의회는 이같은 결정이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집행부와 함께 고통분담을 통해 시민과 함께 힘을 합쳐 이겨내겠다는 34명의 고양특례시 의원들의 의지라고 천명했다.
또한 '고양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용역'은 이미 2023년 5월 착수하여 진행 중인 용역으로 앞으로 추진하는데 무리가 없으며 국토교통부에서 '노후계획도시특별법'은 내년도 기본방침 수립 후에 절차를 밟아 가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영식 의장은 "고양특례시의회 의원 모두는 대화와 소통의 문을 항상 열어놓고 현안사항에 대해 대화에 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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