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50여 명' 고교 여자화장실 불법촬영 10대 구속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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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다니던 고등학교 화장실에 수차례 불법촬영 기기를 설치해 50여 명을 불법촬영한 10대가 검찰 수사를 받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A군(19)을 구속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자신이 재학 중이던 제주시 모 고등학교 여자화장실에 수차례 불법 촬영 기기를 설치해 불법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제주지방법원은 지난 6일 증거 인멸 우려 등을 이유로 A군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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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자신이 다니던 고등학교 화장실에 수차례 불법촬영 기기를 설치해 50여 명을 불법촬영한 10대가 검찰 수사를 받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A군(19)을 구속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자신이 재학 중이던 제주시 모 고등학교 여자화장실에 수차례 불법 촬영 기기를 설치해 불법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피해자만 교사와 여학생을 포함해 5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A군 범행은 지난 10월18일 학교 체육관 여자화장실 바닥에 있던 갑 티슈 안에서 촬영 기능이 켜져 있는 휴대전화가 발견되며 덜미를 잡혔다.
이를 발견한 교사가 경찰에 신고했고, A군은 사건이 커지자 이튿날 자수했다. A군은 지난달 퇴학 처리됐다.
제주지방법원은 지난 6일 증거 인멸 우려 등을 이유로 A군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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