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대회 참석한 AG 금메달리스트 김관우 "내게 도움을 준 분들에게 이제 내가 도움이 되고 싶다"

박상진 2023. 12. 15. 16: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금메달리스트인 김관우가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 개막식 참석 이후 이야기를 전했다.

아시안게임 이후 첫 국제대회 현장인데, 현장을 방문하니 어떤가 내가 금메달을 획득했던 스트리트 파이터 종목이 최근 학생층에게 익숙하지 않은 종목임에도 교복을 입고 현장을 찾은 학생들이 나를 알아보고 신기해하더라.

인터뷰를 마치며 이번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를 지켜보는 팬들에게 인사 부탁한다 아시안게임 이후에도 계속해 국제 e스포츠 대회가 열리고 있다는 게 정말 좋다고 보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금메달리스트인 김관우가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 개막식 참석 이후 이야기를 전했다.

15일 전라남도 여수시 여수엑스포컨벤션에서 '202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가 개막했다. 17일까지 사흘 간 진행되는 이번 대회 개막식에서는 지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관우가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고 무대에 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관우는 개막식 이후 대회 기간 팬사인회와 함께 방문객들과 대결하는 이벤트로 함께한다.

아래는 개막식 이후 김관우와 나눈 인터뷰다.

금메달 아시안게임 끝난 이후에 굉장히 바쁜 시간을 지난 것 같은데, 어떻게 지냈나
말 그대로 엄청나게 바쁜 시간을 보냈다. 초반에는 방송 출연이 많았고, 이제는 e스포츠 관련 행사에서 많이 찾아주고 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 직후 어머니와의 메시지가 화제였는데, 요즘 어머니는 본인의 활동에 관해 어떻게 이야기 하시는지
최근 활동이 많은데, 내가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관심을 많이 가져주신다. 항상 내가 무엇을 하는지 물어봐주시고, 바쁘지만 항상 건강을 걱정해주신다.

아시안게임 전후의 본인의 삶은 어떤 변화가 있었나
정말 다른 사람의 삶 같다. 아시안게임 전에는 같이 게임을 하는 사람만 알아보는 정도라면, 아시안게임 이후로는 나를 알아봐주는 분들이 정말 많다. 여전히 많은 분이 나를 축하해주고, 사진과 사인을 요청하셔서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응해드리고 있다. 이곳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 현장에서도 알아봐주는 분들이 많아 감사했다.

과거 내성적인 성격도 외향적으로 바뀌었다고 하는 주변의 이야기가 있다
금메달 획득으로 바뀌었다기 보다, 내가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도와준 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기에 그분들에게 내가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지 고민하고 실제로 그대로 하다보니 예전의 나와도 또 다른 모습이 된 거 같다.

최근 바쁜 와중에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를 위해 여수를 방문했다. 대회 개회식에도 참석했는데
개회식 무대가 정말 좋더라. 이번 한중일 대회가 처음으로 전체 현장 진행이 되고 선수들도 모인 자리로 아는데, 이런 자리에 나를 불러주셔서 오히려 내가 영광이었다. 내가 이런 중요한 대회 개막식에 트로피를 들고 등장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기억에 남을 순간이었다.

e스포츠에서 앞으로 어떤 활동 계획을 가지고 있나
나에게 어떤 것이 필요할지도 고민해야 하지만, 내가 그동안 받은 다른 분들의 노력을 알기에 나도 앞으로 e스포츠에서 내가 필요한 곳에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 아시안게임이라는 큰 무대에서 첫 정식종목 금메달을 획득하기까지 많은 도움이 있었고, 이제는 내가 다음 e스포츠 선수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려 한다.

아시안게임 이후 첫 국제대회 현장인데, 현장을 방문하니 어떤가
내가 금메달을 획득했던 스트리트 파이터 종목이 최근 학생층에게 익숙하지 않은 종목임에도 교복을 입고 현장을 찾은 학생들이 나를 알아보고 신기해하더라. 그런 학생들을 보는 나도 신기했다. 나를 봤다는 것만으로 좋아하는 학생들이 고마웠다.

인터뷰를 마치며 이번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를 지켜보는 팬들에게 인사 부탁한다
아시안게임 이후에도 계속해 국제 e스포츠 대회가 열리고 있다는 게 정말 좋다고 보고 있다. 굉장히 아름다운 여수라는 곳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나도 함께할 수 있어 기분이 좋고 영광스럽다. 다양한 선수들이 e스포츠 대회가 많아야 계속해서 한국이 e스포츠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 항상 e스포츠에 관심을 가지고, 선수들을 응원해주시며 지원해주는 분들에게 이 자리를 통해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박상진 vallen@fomos.co.kr
[게임&게이머, 문화를 전합니다. 포모스게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포모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