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값 시비 중 출동한 경찰에 행패 부린 부산 한 소방관 송치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주점에서 업주와 술값 문제로 실랑이를 벌이다가 출동한 경찰관의 업무까지 방해한 부산광역시 한 소방공무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주점에서 행패를 부리고 출동한 경찰관의 멱살을 잡고 밀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부산소방재난본부 소속 50대 A소방위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소방위는 지난 11일 오후 11시 40분쯤 부산진구 부전동의 한 주점에서 출동한 경찰관의 멱살을 잡고 밀치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 로고. [사진=부산지방경찰청]

A소방위는 경찰 출동 무렵에 주점 주인과 술값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검찰 수사 결과가 나오면 A소방위의 징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