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탁구 오준성, 종합선수권 '최연소' 챔피언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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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준성(17‧미래에셋증권)이 한국 최연소 탁구 챔피언에 올랐다.
15일 충남당진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제77회 신한SOL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오준성이 팀 동료 박규현을 꺾고 우승했다.
2006년생인 오준성은 지난해 고등학교 학업 대신 미래에셋증권에 전격 입단해 1년만에 우승을 일궈내며 종합선수권 남자단식 역대 최연소 기록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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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준성(17‧미래에셋증권)이 한국 최연소 탁구 챔피언에 올랐다.
15일 충남당진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제77회 신한SOL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오준성이 팀 동료 박규현을 꺾고 우승했다.
2006년생인 오준성은 지난해 고등학교 학업 대신 미래에셋증권에 전격 입단해 1년만에 우승을 일궈내며 종합선수권 남자단식 역대 최연소 기록을 썼다.
박규현은 파워를 앞세워 두 게임을 먼저 따냈지만, 오준성이 중반 이후 반전을 일으켰다. 차분한 디펜스를 바탕으로 적재적소에서 역습을 감행하면서 승부를 뒤집었다.
4게임 듀스 접전을 이겨낸 뒤에는 급격하게 승부가 기울었다. 결국 오준성이 3대 2의 역전드라마를 쓰면서 종합선수권자가 됐다.
복식 우승을 더해 이번 대회 개인전에서만 두 개의 우승트로피를 모두 가져갔다.
오준성은 일찍부터 완성형에 가까운 탁구를 구사한다는 평가를 받으며 차세대 에이스로서 기대를 모아왔다.
오준성은 “유스 챔피언십에서 연습한 만큼 기술이 나오지 않아 속상했는데, 종합대회로 잘 마무리할 수 있어서 기쁘다. 최고 대회를 우승한 것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선은 당장 있을 세계선수권대회 대표선발전에서 선발권에 들어야 한다. 내년 부산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뛰고 싶다. 앞으로 있는 모든 큰 대회를 빼놓지 않고 나가고 싶고, 그러려면 잠시도 긴장을 늦춰선 안 된다”며 각오를 다졌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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