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손쉽게 수질관리를…은평구 '탁도측정기' 배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이달 중 관내 아파트와 동주민센터에 '휴대용 탁도측정기' 520대를 배부한다고 15일 밝혔다.

스타트업 업체 제품인 이 측정기는 기존에 20여일 걸리던 수질 측정을 전용 측정기기와 휴대전화 앱을 통해 10초 이내에 가능하게 해 준다.

우선 관내 150세대 이상 의무 관리단지인 아파트에 나눠준다. 관리사무소는 저수조 등의 아파트 공용 부분에 대한 수질을 점검하고 단지 내 어린이집, 경로당 등 공용편의시설의 수질 관리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입주민에게도 대여한다.

동주민센터에도 보급해 원하는 주민에게 최대 1주일까지 빌려줄 계획이다.

구는 측정된 데이터 모니터링을 실시해 정책 자료로 활용한다.

김미경 구청장은 "구민의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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