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금리 떨어져도 韓금리 인하 가능성은 거의 없는 이유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3:00~14:00)
■ 진행 : 이승훈 앵커
■ 방송일 : 2023년 12월 15일 (금요일)
■ 대담 : 조태현 YTN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승훈 앵커(이하 이승훈) : 이슈앤피플 2부 이어가겠습니다. 한 주간의 경제 이슈 살피는 '조프로의 경제 빽블' 시간입니다. 오늘은 미국 금리 중심으로 해서 최근의 경제 흐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YTN 조태현 기자를 연결합니다. 조 기자님 안녕하십니까?
◆ 조태현 YTN 기자(이하 조태현) : 네 안녕하세요. 조태현입니다.
◇ 이승훈 : 미국 연방준비제도 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올해 마지막 회의를 했습니다. 그리고 기준금리 동결했습니다. 금리 동결할 거란 예상이 팽배했었다고요?
◆ 조태현 : 그렇습니다. 사실 이번에 동결이 아니었다면, 그게 오히려 더 놀랄 만한 뉴스가 아니었을까 싶은데요. 최근 들어서 미국의 물가 상승률이 둔화하고요. 고용시장 역시 열기가 조금이나마 식어가는 모습이 관찰됐기 때문입니다. 또 여기에 강도를 두고는 여전히 평가가 엇갈리지만 경기 침체가 올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기준금리를 더 인상할 이유가 딱히 없었던 셈입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것처럼 결론은 예상대로였습니다.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인 연 5.25%에서 5.5%로 유지한다고 발표를 했는데요. 그러니까 세 차례 연속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한 겁니다. 성명문을 보면 역시 고용과 물가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왔는데요. 최근 지표를 보면 경제활동의 성장세가 둔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언급은 경제와 물가가 직접 연관되기 때문인데요. 이론적으로 경제가 좋으면 물가는 오르고요. 경제가 나쁠 때 물가가 덜 오르거나 하락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이 두 개는 반대로 움직인다는 거예요. 고용에 대해서도 여전히 강세이긴 하지만 올해 초반에 비해선 완만해졌다고 평가를 했고요. 물가 역시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완화하긴 했다.' 이런 식으로 설명을 했습니다. 결국 연준 입장에서는 이미 충분히 높은 수준인 기준금리를 더 높이기보다는 지금 수준 정도를 유지하면서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었던 셈입니다.
◇ 이승훈 : 예. 동결 안 하는 게 오히려 더 이상했을 거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그래서 그런지 이런 말 들었습니다. 이번에 관심을 받았던 건 금리가 어떻게 바뀌는 게 아니라 결국은 금리 인하에 대한 어떤 신호가 나올지 거기에 있었다고요? 조 기자님 정말 신호가 있었습니까?
◆ 조태현 : 사실 깜짝 놀랐습니다. 저도 새벽에 보고 있었는데요. 이렇게까지 나올 줄 몰라서 깜짝 놀랐거든요. 관심을 모았던 게 말씀하신 것처럼 FOMC에서 이번엔 경제 전망 요약 자료를 발표하는 회의였다는 점이 관심을 많이 모았습니다. 특히 점도표에 관심이 많이 쏠렸는데요. 점도표라는 것은 말 그대로 점으로 된 도표를 말합니다. FOMC 위원들이 익명으로 적어낸 금리 전망치를 점으로 찍어놓은 도표를 말해요. 이게 시장과의 소통 강화를 목적으로 2012년에 처음 도입이 됐는데 시장에 상당히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제가 깜짝 놀랐다고 말씀을 드린 게, 내년 말 기준금리 전망치의 중간 값이 4.6%로 제시됐습니다. 지난번 점도표가 지난 9월에 나왔는데요. 당시 예상치가 5.1%였거든요. 그러니까 석 달 만에 0.5%포인트나 하락한 거고요. 지금 기준금리가 5.25에서 5.5%니까 4.6%에 도달하려면 적어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세 차례 낮춰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상당히 비둘기적인 통화 완화 선호적인 신호가 나온 셈인데요. 지금까지 시장에서는 이번 FOMC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도 시장에 인하 신호를 명확하게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을 해왔습니다. 그러니까 예상보다 훨씬 더 완화적인 메시지가 나온 거고요.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도 상당히 좀 놀랄 만한 내용이 많이 담겼습니다. 기준금리가 고점에 도달했거나 그 부근에 왔다고 설명을 했거든요. 그러니까 사실상 인상 사이클이 끝났다는 점을 공식화한 걸로도 볼 수 있겠고요. 점도표를 언급하면서 추가 금리 인상이 적절하지 않다는 게 FOMC 위원들의 관점이라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메시지가 나오니까 외신들도 상당히 놀란 모양이더라고요. 한 언론사가 파월이 비둘기를 들고 있는 사진을 싣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파월의 변신이 극적이었다고 이렇게 평가를 해볼 수가 있겠습니다.
◇ 이승훈 : 그 말씀은 곧 '이제 기준금리 더 이상 연준 안 하고 내년부터는 계속 인하할 거다.' 그런 뜻으로 읽히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연준이 그런 판단을 한 배경은 어디에 있을까요?
◆ 조태현 : 그렇다고 해도 파월이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기는 했습니다. 지금까지 모호하게 이야기를 많이 했던 그런 스타일을 계속 이어가긴 했는데요. 그럼에도 완화적인 신호가 나온 것은 미국 경제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고 볼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일단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1%에서 2.6%로 높여 잡았어요. 그러니까 내년에는 다소 둔화하겠지만 이건 기저효과도 있을 거고요. 그래도 1.4%로 잡았습니다. 상당히 미국 경제가 탄탄하다는 것을 보여준 거고요. 연준이 중요시하는 물가 지표가 개인 소비지출 PC라는 지표인데요. 이건 약간 생소하실 수 있는데, 한 나라에 있는 모든 개인이 쓴 돈을 다 합친 개념 정도로 이해를 하시면 되겠습니다. 여기에서 변동성이 큰 에너지, 식료품을 제외하면 근원 PC가 되는데요. 이거를 가장 중요하게 봅니다. 기조적인 물가 추세를 볼 수 있으니까요. 이 전망은 올해 3.7% 내년 2.6%로 지난 9월에 제시를 했었는데 이번에는 올해 3.2% 내년 2.4%로 낮춰 잡았고요. 2026년에는 목표치인 2%를 달성할 것으로 봤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고용이 상당히 탄탄할 것으로 전망을 했어요. 올해 실업률은 3.8% 내년에 4.1%로 제시를 했거든요. 이 정도면 사실 완전 고용 수준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파월 의장은 지금 미국 경제가 침체기에 있다고 생각할 근거가 거의 없다고 본 건데요. 경제가 너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딱 좋은 온도의 골디락스 경로로 가고 있다고 강조한 셈입니다. 그러니까 이렇게까지 금리를 급하게 올렸는데 경제가 큰 타격을 입지도 않았고요. 물가는 잡혀가고 있으니까 통화 정책을 운용하는 데 여유가 많이 생긴 셈이라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 이승훈 : 그래서 그런 걸까요? 지난달에 보니까 미국 뉴욕증시 강세 보이던데 그래도 또 이번 달 들어서 또 그렇지도 않아 보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그렇다면 연준의 발표로 미국 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 조태현 : 지난달에 뉴욕증시는 상당히 역사적인 강세를 보였습니다. 그러다가 이번 달에 들어선 신중한 모습으로 FOMC 나오는 거를 기다려 왔었거든요. 기본적으로 연준이 금리를 동결하긴 하겠지만 그렇다고 완화적인 메시지를 내놓을 가능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봤기 때문에 좀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런데 예상보다 훨씬 완화적인 강한 메시지가 나오면서 달러화를 제외한 모든 자산이 다 랠리를 보였어요. 특히 뉴욕증시가 극적이었는데요. FOMC 발표 전에는 횡보세를 보이다가 발표 뒤에 수직으로 상승하는 그런 그래프를 보여줬습니다. 결국에 다우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3만 7천선을 돌파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을 했고요. 간밤에는 조금 더 올랐습니다. 뉴욕증시의 벤치마크 지수는 S&P500인데요. 이쪽도 1.37% 오르면서 전고점에 바짝 다가섰고요. 여전히 자산시장을 포함해서는 변수가 있긴 있는 상태입니다. 전망도 엇갈리고 있고요. 연준이 밝힌 경로대로 미국 경제가 이상적인 모습을 보일 것인지에 대한 의문도 있고 또 물가가 여전히 변수라는 평가가 있긴 하지만 증시 자체는 연말에 강세를 보이는 이른바 '산타랠리'를 기대하는 분위기가 한층 강해졌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 이승훈 : 연방준비제도를 지금 미국의 중앙은행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하지만 말이 미국의 중앙은행이지 사실상 다른 나라의 통화정책에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데. 그럼 지금 한국은행 분위기는 어때요?
◆ 조태현 : 맞습니다. 한국은행에서도 공식적으로 말씀을 하시는 건데요. '한국은행은 정부로부터 독립은 했지만 미국 연준으로부터 독립하지 못했다.' 이런 이야기를 공식적으로 합니다.
◇ 이승훈 : 그렇군요.
◆ 조태현 :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어요. 한국은행이 어제 부총재 주재로 시장 상황 점검회의를 열었습니다. 그러니까 FOMC 결과를 보고 국내 시장 영향을 점검하는 자리였는데요. 여기에 보면 FOMC 발표로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을 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죠. 앞으로 시장의 관심은 연준이 언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인가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평가를 했는데요. 기존에는 하반기부터 인하라는 전망이 더 많았는데 이번 FOMC를 기점으로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으니까요. 내년 3월부터는 인하가 단행될 것이라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은행은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금융과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수시로 커질 수 있다고 분석을 했어요. 당장 어제 국내 증시도 상승했고 원달러 환율은 20원 넘게 급락하기도 했거든요. 이런 변동성 확대 전망에 맞춰 미국 물가와 통화 정책의 기조 변화를 예의주시하면서 상황에 대응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 이승훈 : 그 말씀은 곧 한국은행 역시도 기준금리 인하하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는 그런 말씀이신 건가요?
◆ 조태현 : 사실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낮추고 싶을 거예요. 사실 그런 마음이 있긴 있을 텐데 그럴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죠. 지금 국내 기준금리가 어느 정도 수준이냐면 이론적으로 이상적인 수준이라고 할 수 있는 중립금리를 넘어선 수준입니다. 그러니까 경제에는 상당히 큰 부담을 주는 수준이라는 거예요. 지금 국내 경제 상황을 보면 물가가 여전히 높고 불안정하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가계부채도 지금 골칫거리긴 하죠. 그런데 그것보다는 경기가 너무 안 좋다는 점 이거를 또 문제로 꼽을 수 있겠는데요. 대외 여건의 문제로 수출 경기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데 이럴 때는 내수가 받쳐줘야 되거든요. 그런데 고금리 상황에서 누가 돈을 쓰려고 하겠어요? 가계 부채가 많은 상황에서 빚을 갚기도 버거운데 그러다 보니까 소비까지 좋지가 않은 상황입니다. 거기다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 문제라든지 여러 가지 불안 요인도 있는 게 사실이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준금리를 낮추지 못하는 거는 앞서 말씀드렸던 물가 문제 같은 것도 있지만 지금 미국과의 기준금리가 역전돼 있다는 점도 상당한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기준금리를 조정한다는 거는 그냥 쉽게만 말씀드리면 돈의 가치를 직접 조정하는 거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미국의 기준금리가 더 높다는 건 기초 통화인 달러의 가치가 원화보다 더 높다는 뜻이 되거든요. 이러면 자본이 빠져나갈 가능성이 커지겠죠. 환율도 요동을 칠 가능성이 생깁니다. 실제로 역전 기간 동안에 자본이 유출된 정황은 아직까지는 안 보이는데요. 그렇다고 해서 미국이 기준금리를 낮추기 전에 우리가 먼저 나서기에는 상당히 부담스럽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연준이 사실상 인상 사이클 종료 그리고 내년에 인하를 시사하면서 한국은행으로서도 금리 인하를 고민할 여지는 생긴 셈이라고도 볼 수가 있겠죠. 다만 그렇다고 해서 당장 기준금리를 낮출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내리고 싶기야 하겠지만 가계대출 변수가 여전히 남아 있고요. 물가가 다시 오를 불안 요인들도 충분히 있기 때문에 추가 인상도 아직까지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거든요. 그래서 당장의 기준금리 인하 단행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볼 수 있고요. 지금 시장에서는 내년에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를 확인한 뒤에 이르면 2분기쯤 아니면 하반기쯤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 이승훈 : 미국은 금리를 인하하고 우리는 좀 그대로 두거나 그런 상태면, 금리 차이가 점점 더 벌어져서 우리 경제 좀 걱정해야 되는 건 아닌가요?
◆ 조태현 : 미국이 기준금리를 먼저 우리보다 내리기 시작하면 역전폭은 줄어들게 되겠죠. 지금은 2% 포인트인데 미국이 먼저 움직이면 이게 1.75로 해서 서서히 줄어들게 될 테니까요. 일단은 미국의 행보를 보고 움직이는 게 조금 더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아닐까 싶고요. 동결 같은 경우에는 우리가 미국보다 앞서 동결 선택을 했지만 인하도 먼저 선택하기에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 이승훈 : 한국은행이 '변수가 있다'고 하는데 지금 그 말씀이신가요? 아니면 또 다른 무슨 변수가 또 있는 건가요?
◆ 조태현 : 변수야 항상 있죠. 일단은 물가가 가장 큰 변수가 될 것 같습니다. 이런 물가에 문제가 생긴다면 '내년 하반기에 금리 인하' 이런 것들은 모두 물거품이 될 수가 있겠죠. 어제 한국은행이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 보고서가 있었는데요. 물가 둔화 자체는 이어지겠지만 그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을 했습니다. 이게 무슨 얘기냐면, 일단은 에너지 가격 하락에 따른 기저효과가 사라졌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에 국제유가가 치솟았잖아요. 이게 다소 안정세에 접어든 물가에 영향을 미쳤는데 지금부터는 이 효과가 크지 않을 거라는 겁니다. 물가는 1년 전과 비교한 수치니까요. 두 번째로는 우리는 워낙 원자재의 대외 의존도가 크잖아요. 에너지 같은 거 전부 다 수입해서 쓰고 있습니다. 에너지 가격은 워낙 변동성이 큰데 이게 경제에 전방위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돼요. 실제로 우리나라는 미국과 같이 에너지 자급도가 높은 나라에 비해서 국제유가가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더 크고 더 오래 지속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연구 결과를 보면 미국은 유가 충격이 근원 물가에 1년 내외로 영향을 미치는데, 우리나라는 충격 지속성이 1년에서 2년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거기다가 국제유가는 물론이고요. 환율 변동에도 취약한 구조니까 환율에 따라서 원자재 가격이 확확 변하는 그런 모습도 많이 볼 수 있잖아요. 더 길게 봤을 때는 최근에 자주 언급되는 공급망 재편 문제도 있고요. 그리고 기후변화 여기에 따른 친환경 전환도 물가에 압력을 주게 될 것이라고 진단을 했습니다. 친환경으로 전환한다는 거, 이거는 가격이 더 올라간다는 뜻이 되죠. 그래서 예전처럼 저물가는 좀 오기 어려운 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는 배경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어찌 됐든 단기적 중장기적으로도 변수가 있어서 물가를 둘러싼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고심은 앞으로도 상당 기간 이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 이승훈 : 오늘 말씀도 정말 잘 들었습니다. 조 기자님도 주말 휴일 잘 보내시고요. 다음 주 이 시간 다시 뵙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조태현 : 네. 감사합니다.
◇ 이승훈 : 지금까지 YTN 조태현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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