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을 여행·문화 중심지로…충북 제천·괴산 '도시재생사업지' 선정(종합)

이도근 기자 2023. 12. 15. 16: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 제천시와 괴산군이 국토교통부의 2023년 하반기 도시재생사업지로 선정됐다.

15일 제천시·괴산군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날 도시재생사업지 공모에 참여한 전국 지자체 49곳 중 실현 가능성, 사업타당성이 높은 20곳을 선정했다.

충북에서는 제천시 의림동과 괴산군 연풍면이 지역특화 재생유형 사업 대상지로 이름을 올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천 의림동 도시재생사업 구상도. *재판매 및 DB 금지

[제천·괴산=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제천시와 괴산군이 국토교통부의 2023년 하반기 도시재생사업지로 선정됐다.

15일 제천시·괴산군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날 도시재생사업지 공모에 참여한 전국 지자체 49곳 중 실현 가능성, 사업타당성이 높은 20곳을 선정했다.

충북에서는 제천시 의림동과 괴산군 연풍면이 지역특화 재생유형 사업 대상지로 이름을 올렸다.

제천시는 '문화와 공간을 잇는 지역 활력의 결정체, 제천문화 클러스터 조성'을 비전으로, 국비 180억원과 도비 25억원 등 총 482억원을 투입해 내년부터 2027년까지 4년간 의림동 20만3262㎡에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

의림동 도지재생사업은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아트뮤지엄, 콘텐츠 창작소, 미디어 특화거리, 미디어 내일센터 조성 등으로 추진된다.

시는 도심 속 문화예술 확산을 통해 시민 문화갈증 해소와 지역 고유의 정체성을 확보하는 한편, 도심 내 관광자원의 가치도 높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옛 동명초 터에 내년 7월 개관을 목표로 건립 중인 제천예술의전당과 연계해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과거 터미널을 중심으로 형성된 상권이 주를 이뤘던 이 지역의 변화를 이끌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괴산군 연풍면 도시재생사업 계획도. *재판매 및 DB 금지


괴산군은 '자연이 미래가 되는 그곳, 신 연풍시대'를 비전으로, 총사업비 250억원(국비 150억원, 도비 25억원, 군비 75억원)을 투입해 연풍면 삼풍리 212 일원에 관광특화 사업 등을 내년부터 4년간 추진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면 소재지 지역에서는 전국 최초로 선정된 것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연풍 여행자 플랫폼'이 있다. 지역 중심에 위치한 옛 농협창고 부지를 활용해 자전거와 관광특화 거점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자전거 스테이션, 마을카페, 관광거점공간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주요 가로 환경과 경관을 개선하는 '연풍으로 오는 길', 주민과 방문객을 위한 안전시설과 쉼터를 조성하는 '안전한 자연쉼터 연풍' 등의 사업도 진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