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을 여행·문화 중심지로…충북 제천·괴산 '도시재생사업지' 선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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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와 괴산군이 국토교통부의 2023년 하반기 도시재생사업지로 선정됐다.
15일 제천시·괴산군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날 도시재생사업지 공모에 참여한 전국 지자체 49곳 중 실현 가능성, 사업타당성이 높은 20곳을 선정했다.
충북에서는 제천시 의림동과 괴산군 연풍면이 지역특화 재생유형 사업 대상지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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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괴산=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제천시와 괴산군이 국토교통부의 2023년 하반기 도시재생사업지로 선정됐다.
15일 제천시·괴산군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날 도시재생사업지 공모에 참여한 전국 지자체 49곳 중 실현 가능성, 사업타당성이 높은 20곳을 선정했다.
충북에서는 제천시 의림동과 괴산군 연풍면이 지역특화 재생유형 사업 대상지로 이름을 올렸다.
제천시는 '문화와 공간을 잇는 지역 활력의 결정체, 제천문화 클러스터 조성'을 비전으로, 국비 180억원과 도비 25억원 등 총 482억원을 투입해 내년부터 2027년까지 4년간 의림동 20만3262㎡에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
의림동 도지재생사업은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아트뮤지엄, 콘텐츠 창작소, 미디어 특화거리, 미디어 내일센터 조성 등으로 추진된다.
시는 도심 속 문화예술 확산을 통해 시민 문화갈증 해소와 지역 고유의 정체성을 확보하는 한편, 도심 내 관광자원의 가치도 높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옛 동명초 터에 내년 7월 개관을 목표로 건립 중인 제천예술의전당과 연계해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과거 터미널을 중심으로 형성된 상권이 주를 이뤘던 이 지역의 변화를 이끌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괴산군은 '자연이 미래가 되는 그곳, 신 연풍시대'를 비전으로, 총사업비 250억원(국비 150억원, 도비 25억원, 군비 75억원)을 투입해 연풍면 삼풍리 212 일원에 관광특화 사업 등을 내년부터 4년간 추진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면 소재지 지역에서는 전국 최초로 선정된 것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연풍 여행자 플랫폼'이 있다. 지역 중심에 위치한 옛 농협창고 부지를 활용해 자전거와 관광특화 거점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자전거 스테이션, 마을카페, 관광거점공간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주요 가로 환경과 경관을 개선하는 '연풍으로 오는 길', 주민과 방문객을 위한 안전시설과 쉼터를 조성하는 '안전한 자연쉼터 연풍' 등의 사업도 진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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