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치 보이스’ 제프리 포스켓 별세… 향년 74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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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1970년대 미국의 전설적인 록 밴드 '비치 보이스'의 기타리스트 제프리 포스켓이 사망했다.
비치 보이스 멤버 브라이언 윌슨(81)은 지난 11일 개인 소셜미디어서비스(SNS)에 포스켓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올리고 "가슴이 매우 아프다"라고 밝혔다.
비치 보이스의 다른 멤버 알 자딘(81)도 "포스켓은 다방면으로 유능한 인재였으며, 우리가 어려운 상황을 헤쳐나갈 때 그의 유머 감각이 도움을 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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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재능있는 사람이자 위대한 사람”
4년간 역형성 갑상선암 투병 생활 해
1960·1970년대 미국의 전설적인 록 밴드 ‘비치 보이스’의 기타리스트 제프리 포스켓이 사망했다. 향년 74세.
비치 보이스 멤버 브라이언 윌슨(81)은 지난 11일 개인 소셜미디어서비스(SNS)에 포스켓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올리고 “가슴이 매우 아프다”라고 밝혔다.
브라이언은 “포스켓은 내가 아는 사람 중 가장 재능있는 사람이었다”라며 “그는 위대한 기타리스트이자 천사 같은 목소리를 가진 사람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포스켓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사랑과 축복이 있길 바란다. 영원히 그를 기억할 것”이라고 추모했다.
비치 보이스의 다른 멤버 알 자딘(81)도 “포스켓은 다방면으로 유능한 인재였으며, 우리가 어려운 상황을 헤쳐나갈 때 그의 유머 감각이 도움을 줬다”라고 말했다.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포스켓의 사인은 역형성 갑상선암인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포스켓은 지난 3월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4년간 암 투병 생활을 한 사실을 밝혔다.
당시 포스켓은 투병 후 건강해졌다며 ‘하나님의 기적으로 살아있게 됐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포스켓의 유족과 지인들은 건강을 회복했던 그의 사망에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다.
포스켓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 산호세에서 태어나 10대 때부터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브라이언 윌슨과 친구가 돼 비치 보이스 투어 멤버로 수십년간 활동했다.
현지용 온라인 뉴스 기자 hj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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