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T] 신유빈 女단식 첫 경기 탈락…주천희도 석패

박대현 기자 2023. 12. 1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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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대한항공)이 왕중왕전 여자 단식 첫 경기에서 쓴잔을 마셨다.

여자 단식 세계 8위 신유빈은 15일(한국 시간)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파이널스 위민 나고야 2023'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세계 4위 왕이디(중국)에게 1-3(6-11 6-11 13-11 5-11)으로 졌다.

귀화 선수인 세계 15위 주천희(삼성생명)도 여자 단식 16강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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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유빈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파이널스 위민' 단식 첫 경기에서 쓴잔을 마셨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신유빈(대한항공)이 왕중왕전 여자 단식 첫 경기에서 쓴잔을 마셨다.

여자 단식 세계 8위 신유빈은 15일(한국 시간)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파이널스 위민 나고야 2023'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세계 4위 왕이디(중국)에게 1-3(6-11 6-11 13-11 5-11)으로 졌다.

신유빈은 중국의 강자 왕이디를 맞아 1, 2게임 모두 초반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중반 이후 연속 실점으로 고개를 떨궜다. 첫 두 게임을 차례로 내줬다.

3게임은 짜릿한 역전으로 따냈다. 왕이디가 연속 범실로 흔들리는 틈을 놓치지 않고 초반 열세를 뒤집었다. 8-10에서 10-10 듀스를 만들었다.

11-11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왕이디 백핸드가 네트를 맞고 벗어났다. 이어 백핸드 직선 공격으로 득점, 3게임을 따냈다. 4게임에선 왕이디 공세를 버티지 못하고 5-11로 무릎을 꿇었다. 왕이디와 상대 전적은 4전 전패.

아직 복식 경기가 남았다. 여자 복식 세계 1위 전지희-신유빈 조은 16일 대회 8강전에서 7위 키하라 미유-나가사키 미유(일본) 조를 상대한다.

▲ 주천희(사진)도 세계 9위 한잉에게 분패했다.

귀화 선수인 세계 15위 주천희(삼성생명)도 여자 단식 16강에서 탈락했다. 세계 9위 한잉(독일)과 접전 끝에 2-3(11-6 11-13 11-6 10-12 8-11)으로 패했다.

1게임을 11-6으로 따낸 주천희는 2게임을 듀스 접전 끝에 내줬다. 3, 4게임을 차례로 주고받은 뒤 맞은 5게임서도 난전을 벌였다.

수비형인 한잉은 끈질기게 공을 받아넘겼다. 반면 주천희 결정타는 번번이 테이블 밖을 넘어갔다. 8-10으로 매치 포인트를 뺏긴 상황에서 한잉 백핸드 공격이 주천희 테이블에 꽂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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