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또 리콜...'리나의 메이크업놀이'서 유해 물질 검출

허경진 기자 2023. 12. 1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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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장난감 '리나의 메이크업놀이'. 〈사진=아성HMP 홈페이지 캡처〉

생활용품 매장 다이소에서 판매한 장난감 '리나의 메이크업놀이'에서 유해 물질이 검출돼 리콜조치됐습니다.

다이소를 운영하는 아성HMP는 '리나의 메이크업놀이'에서 법적 기준 부적합이 확인돼 고객 환불을 실시한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다이소에서 판매한 '리나의 메이크업놀이' 제품 가운데 인형의 얼굴 부위에서 프탈레이트 가소제가 기준치(0.1%이하)를 초과해 0.64% 검출됐습니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내분비계 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환경호르몬입니다.

아성HMP는 "해당 제품을 가지고 매장을 찾은 고객은 제조일자와 구매시점, 사용여부, 영수증 여부와 관계없이 환불을 받을 수 있다"면서 "리콜 기간은 내년 1월 11일까지이지만 리콜 기간이 지나도 환불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다이소는 지난 10월에도 욕실화 2개 제품에서 납과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등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돼 리콜 조치에 들어간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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