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가계대출 3개월 새 1조원 ↑…연체율도 소폭 늘어

김수정 기자 2023. 12. 1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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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채권 잔액 273조3천억원…연체율 0.47%
금감원 제공

 

올해 3분기 말 보험사의 가계대출이 전 분기 말 대비 1조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체율도 소폭 높아졌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말 보험사 대출채권 잔액은 273조3천억원으로, 전 분기 말보다 2천억원 증가했다.

가계대출은 134조7천억원으로 전 분기 말 대비 1조원 증가했다. 기업대출(138조5천억원)은 9천억원 감소했다.

올해 3분기 말 보험사 대출채권 연체율은 0.47%로, 전 분기 말 대비 0.17%포인트 늘었다.

이중 가계대출 연체율(0.48%)은 0.02%포인트, 기업대출 연체율(0.46%)은 0.24%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험사의 부실채권비율은 0.42%로 나타났다. 이는 전 분기 말 대비 0.01%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가계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39%로, 전 분기 말보다 0.04%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기업대출 부실채권비율(0.44%)은 0.03%포인트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내외 경기변동성 확대로 인한 건전성 악화 우려에 대비해 건전성 지표를 지속 모니터링하고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을 통한 손실흡수능력 제고와 부실자산 조기정상화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정 기자 ks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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