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공모주’ DS단석에 15조원 뭉칫돈

올해 마지막 공모주 청약에 나선 DS단석(옛 단석산업)이 15조원이 넘는 청약 증거금을 끌어모았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DS단석은 이날까지 이틀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받았다. 청약 결과 98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주문액의 절반을 미리 내는 청약 증거금으로 약 15조100억원이 들어왔다.
DS단석은 두산로보틱스, 필에너지, LS머트리얼즈, 신성에스티에 이어 올해 10조원 이상의 청약 증거금을 모은 5번째 기업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높은 경쟁률에 따라 균등 배정 물량을 받기는 어려워졌다. 증권사별 균등 배정 물량은 KB증권 0.217주, NH투자증권 0.208주다. 청약에 참여한 투자자 5명 중 1명가량만 균등 배정으로 DS단석 주식 1주를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DS단석은 오는 2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DS단석은 앞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도 흥행했다. 수요 예측에 국내외 1834개 기관이 참여, 단순 경쟁률 341.84대 1을 기록했다. DS단석은 공모가를 공모가 희망 범위(7만9000원~8만9000원)를 초과한 10만원으로 정했다. 다만 의무 보유를 확약한 기관 투자자는 참여 기관 수 기준 7.7%(142개 기관)에 그쳤다.
DS단석은 1965년 설립, 바이오디젤 사업과 폐배터리·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바이오디젤이 주력이다. 바이오디젤은 일반 경유(디젤)와 달리 사용하고 남은 폐식용유로 생산해 친환경 에너지 중 하나로 꼽힌다. 연간 DS단석이 수거하는 폐식용유는 14만톤(t)이고, 제조하는 바이오디젤은 34만킬로리터(㎘)로 국내 최대 규모다.
DS단석은 기업공개(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 781억원으로 폐식용유와 폐배터리 등 원자재 구매를 위해 빌린 차입금을 상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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