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 중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멈춰선 테슬라…운전자도 ‘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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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을 주행하던 중 차량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인해 차가 멈춰 섰다는 글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 A씨에 따르면 그는 이날 오후 도심을 주행하던 중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알람을 보고 설치를 눌렀다가 차가 멈춰서는 황당한 경험을 했다.
테슬라 차량을 운행한다면 주행 중 설치가 가능하니 차를 안전한 곳에 정차한 후 업데이트해야 사고 등을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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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을 주행하던 중 차량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인해 차가 멈춰 섰다는 글이 게재됐다.
같은 차량 운전자들은 “차가 멈춰 설 줄은 몰랐다”는 반응이다.
전날인 14일 테슬라 동호회에는 “차가 도로에 섰다”면서 도움을 요청하는 글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 A씨에 따르면 그는 이날 오후 도심을 주행하던 중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알람을 보고 설치를 눌렀다가 차가 멈춰서는 황당한 경험을 했다.
보통 차량에 설치된 내비게이션 등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를 제공한다.
대부분의 경우 이같은 시스템 업데이트를 하려면 각종 안내 및 경고 문구를 먼저 보낸다.
예컨대 내비의 경우 ‘업데이트 중 화면 표시(길 안내 등)가 되지 않는다’ 등의 문구를 내보이며 설치를 진행한다. 이때 차량 구동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반면 테슬라는 차의 기능이 일시적으로 중단 돼 차가 멈춰서 게 된다.
통상 차를 멈춘 후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운행 시 업데이트가 불가하지만 테슬라의 경우 안전과 직결된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오자 다른 운전자들도 “몰랐다”, “황당하다”, “주행 중에는 업데이트가 안 돼야 정상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특히 이 업데이트는 도중에 중단할 수 없는 거로 전해졌다. 결국 A씨는 도로 한복판에서 업데이트가 완료될 때까지 멈춰 서 있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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