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산불조심기간 40건 11ha 발생…건축물 화재 비화 28%

박찬수 기자 2023. 12. 1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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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을철 산불조심기간(11월 1일~12월 15일)에 40건, 11ha의 산불피해가 발생했다.

다만, 산불의 발생 원인은 건축물 화재 비화, 재처리 부주의, 농막 전기합선, 낙뢰 등으로 다양화됐다.

이종수 산림청 산림재난통제관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이 종료되더라도 내년도 봄철 산불대응을 위한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며 "산불은 거의 사람의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므로 국민 여러분께서도 소각행위를 철저히 금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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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재처리 부주의, 농막 전기합선 등 원인 다양화"
양구산불 야간지상진화 모습. (산림청 제공) /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올해 가을철 산불조심기간(11월 1일~12월 15일)에 40건, 11ha의 산불피해가 발생했다. 다만 초동 진화로 산불 건당 피해면적은 10년 평균(35건, 11ha)보다 13% 감소했다.

15일 산림청에 따르면 이 기간 건축물 화재 비화가 예년(3건, 9%)보다 약4배 증가한 11건, 28%로 가장 많았다. 입산자 실화(10건, 25%)가 뒤를 이었다.

가을철 산불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됐던 입산자 실화는 적극적인 산불 예방으로 예년보다 23% 감소했다. 다만, 산불의 발생 원인은 건축물 화재 비화, 재처리 부주의, 농막 전기합선, 낙뢰 등으로 다양화됐다.

이종수 산림청 산림재난통제관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이 종료되더라도 내년도 봄철 산불대응을 위한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며 “산불은 거의 사람의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므로 국민 여러분께서도 소각행위를 철저히 금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pcs42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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