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북한 식량 482만t 생산추정, 전년대비 31만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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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 해 북한에서 생산한 쌀, 옥수수 등 식량작물은 지난해보다 31만t 늘어난 482만t인 것으로 추정됐다.
북한이 올해 생산한 식량작물을 종류별로 보면 쌀 211만t, 옥수수 170만t, 감자·고구마 58만t, 밀·보리 22만t, 콩 19만t, 기타 잡곡 2만t 등이다.
이경태 농진청 국제기술협력과장은 "올해 북한 지역의 기상 조건이 식량작물을 생산하기에 전반적으로 양호해 생산량이 작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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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올 한 해 북한에서 생산한 쌀, 옥수수 등 식량작물은 지난해보다 31만t 늘어난 482만t인 것으로 추정됐다.
농촌진흥청은 북방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2023년도 북한 식량작물 생산량 추정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이는 북한 지역의 기상 여건, 병충해 발생 및 비료 수급 상황, 국내외 연구기관의 작황 자료, 위성영상 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다.
북한이 올해 생산한 식량작물을 종류별로 보면 쌀 211만t, 옥수수 170만t, 감자·고구마 58만t, 밀·보리 22만t, 콩 19만t, 기타 잡곡 2만t 등이다.
구체적으로는 지난해보다 쌀은 4만t(1.9%), 옥수수는 13만t(8.3%), 감자·고구마는 9만t(18.4%), 밀·보리는 4만t(22.2%), 콩은 1만t(5.6%)이 각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북한 지역의 여름작물 생육기간(5∼9월) 평균기온은 21.0도로 작년보다 1.3도 높았고, 강수량은 886.1㎜로 작년보다 180.0㎜ 적었다. 일사량은 2767.2MJ로 작년보다 8.2MJ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경태 농진청 국제기술협력과장은 "올해 북한 지역의 기상 조건이 식량작물을 생산하기에 전반적으로 양호해 생산량이 작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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