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노팅엄전 연속골 도전…'재계약' 황희찬 출격

[앵커]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노팅엄을 상대로 리그 11호골이자 두 경기 연속 득점에 도전합니다.

EPL 득점 순위에서 손흥민을 쫓고 있는 황희찬 선수도 골사냥에 나서는데요.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뉴캐슬전 1골 2도움을 올린 주장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6경기 만에 승리를 따낸 토트넘이 연승에 도전합니다.

상대는 리그 16위 노팅엄으로, 최근 5경기에서 13골을 내주며 수비진이 흔들리고 있어 손흥민의 연속골이 기대됩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27라운드에서도 노팅엄을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했습니다.

EPL 통산 99번째 골로, 차범근을 넘어 아시아 선수 중 유럽 단일 리그 최다 득점자가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이러한 손흥민을 포함해 노팅엄전 대비 훈련에 나선 선수들 표정은 현재 팀 분위기를 반영하듯 밝았습니다.

다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핵심 선수들의 부재가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손흥민과 비수마, 사르 등은 아시안컵과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으로 내년 초 잠시 자리를 비웁니다.

<포스테코글루/토트넘 감독>

"손흥민이 과거와 유일하게 달라진 건 팀의 리더가 됐다는 점입니다. 그 역할을 아주 잘 수행하고 있습니다. 손흥민 등 3명의 선수가 빠지는 건 팀에 매우 큰 손실입니다."

팀 내 최고 연봉 수준으로 재계약을 맺은 울버햄프턴의 황희찬은 웨스트햄을 상대합니다.

현재 손흥민에 두 골 차 뒤진 득점 랭킹 5위 황희찬이 리그 9호 골에 성공할지 관심이 큽니다.

나란히 챔피언스리그 16강 무대를 밟게 된 김민재와 이강인도 리그 경기 출격 대기 중입니다.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이 상대할 슈투트가르트에는 정우영이 속해 있어 '코리안 더비'가 펼쳐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은 릴과의 경기에서 다소 부진했던 주중 챔스 경기 때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kwak_ka@yna.co.kr

#손흥민 #황희찬 #EP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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