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산타랠리 속 국내 코인 3대장의 근황은?[엠블록레터]

[엠블록레터] 이번주 비트코인 가격이 주춤거렸지만 가상자산 시장은 아직도 연말 상승에 대한 기대와 환호가 가득 차 있습니다. 연일 들려오는 비트코인 ETF에 대한 소식도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를 부풀리고 있구요. 솔라나, 아발란체, 코스모스, 폴카닷 등 전통의 레이어1 프로젝트들의 강세도 뜨거운 분위기를 느끼게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시장이 후끈 달아오른 상황에 국내 코인, 이른바 김치코인 3대장인 클레이튼, 위믹스, 그리고 금기어가 되다시피 한 테라는 어떤 상황일까요?

먼저 장안의 화제인 위믹스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최근 거래 지원 중단 1년을 맞아 빗썸, 코빗에서 각각 재상장하면서 국내 가상자산 거래 시장의 핫이슈로 부상했습니다. 가격은 전달 대비 110%가 뛰어 불장 흐름에 부합하고 있습니다. 번외로 주식 시장에서 위메이드 주가도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두번째인 클레이튼을 살펴보겠습니다. 카카오과 결별한지 9개월째를 맞아 재단 중심의 독자 행보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가장 첫번째로 재단이 보유한 미유통 물량 52억KLAY를 소각하는 통 큰 결정을 하기도 했죠. 최근 눈에 띄는 큰 소식은 없지만 계속해서 기술 고도화와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전달 대비 55.34%가 올랐습니다. 위믹스보다는 부진하네요.

마지막으로 과거 몰락한 테라, 지금은 이름을 바꾼 테라 클래식입니다. 권도형 창립자의 이탈 이후 커뮤니티 중심으로 네트워크가 계속 운영되고 있습니다. 가상자산 정보사이트인 코인마켓캡의 순위도 3대장 중 가장 높은 62위입니다. 죽은 테라가 살아있는 두 프로젝트를 잡은 격이네요. 가격은 한달동안 124.72% 상승했습니다.

테라가 작년 5월 몰락하기 이전 잘나갈 때에는 시가총액 10위를 넘나들기도 했습니다. 이 때는 전세계 가상자산 시장에 한국의 위명이 떨쳐진 시기이기도 합니다. 지금도 국내 코인 프로젝트 중 순위가 가장 높은 것이 구 테라, 즉 테라 클래식이라는 것은 지난 암흑기 국내 가상자산 시장이 얼마나 움츠러들었는지를 시사하는 지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내년에는 기상자산 시장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해소돼 다시 한번 국내에서도 가상자산 산업이 활성화되길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