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채소 산지 가격 그대로 판매…제주 15개 하나로마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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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협은 올해 처음 생산돼 출하되는 제주산 겨울채소를 산지 가격 그대로 도내 15개 주요 하나로마트에서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윤재춘 제주농협 본부장은 "산지가격 판매행사는 생산 농가에 가격지지 효과를 제공하고, 소비자는 신선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하는 상생의 장"이라며 "일반 소비자부터 외식업계까지 겨울채소 소비가 확대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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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주농협은 올해 처음 생산돼 출하되는 제주산 겨울채소를 산지 가격 그대로 도내 15개 주요 하나로마트에서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19일 단 하루 열리는 이번 행사의 대상 품목은 월동무, 당근, 양배추, 브로콜리 등 4가지다.
판매장은 제주시농협 하나로마트 제주점과 노형점을 비롯해 하귀·한림·애월·함덕·김녕·서귀포·대정·안덕·중문·위미·남원·성산일출봉농협 하나로마트다. 제주축협 하나로마트 아라점도 참가한다.
가격은 월동무 20kg들이 1상자 8천원, 세척 당근 20kg들이 1상자 2만8천500원, 세척 당근 소포장 1봉 1천900원, 양배추 8kg들이 1망 4천원, 브로콜리 1개 소포장 900원 등이다.
판매 물량은 월동무 27t, 당근 7t, 양배추 10t, 브로콜리 1t 등 모두 45t이다.
제주농협은 18일까지 한국외식업중앙회 제주도지회를 통해 이들 겨울채소 대량 소비처인 외식업소의 구매 신청을 받아, 다음 날 직접 운송해준다.
제주농협은 앞서 지난 12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공동으로 제주도사회복지협의회에 7천만원에 달하는 제주산 겨울채소를 현물로 기부했다.
같은 날 도내 21개 농협주유소에서 양배추 사은행사를 열고 주유소 고객들에게 소구형 양배추 10㎏들이 총 950상자를 나눠주기도 했다.
윤재춘 제주농협 본부장은 "산지가격 판매행사는 생산 농가에 가격지지 효과를 제공하고, 소비자는 신선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하는 상생의 장"이라며 "일반 소비자부터 외식업계까지 겨울채소 소비가 확대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h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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