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학교 호흡기 감염병 예방·대응 강화

학교 컨설팅·교육, 부산시 등 기관과 대응 협력체계도 구축

부산교육청 전경./사진제공=부산교육청

부산교육청이 최근 전국적으로 학령기 학생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인플루엔자(독감)·백일해·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대응을 강화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9월부터 학생 감염병 대응 가이드북을 배부하고 교육청-학교-보건소 간 감염병 대응 비상 연락망을 정비했다. 2023년-2024년 절기 어린이 인플루엔자 국가 예방 접종 사업도 학교에 알리고 감염병 예방과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이달 초에는 교육청·각급학교 홈페이지, 다모아앱을 통해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관련 카드뉴스, 인플루엔자 관리 지침,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관련 자료 안내 등을 통해 호흡기 감염병 예방 홍보도 강화했다.

교육지원청·보건소와 합동으로 인플루엔자 등 감염병 대응 학교 컨설팅도 운영 중이다. 오는 21일에는 보건교사를 대상으로 호흡기 감염병 예방·대응을 위한 교육도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달 27일에는 경남권질병대응센터, 경남권역 지자체와 감염병 대응 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했고 지난 13일에는 부산시 감염병관리과와 호흡기 감염병 대응 관련 회의도 개최했다.

박지훈 부산교육청 교육정책과장은 "올바른 손 씻기와 기침 예절 등 개인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발열·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