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엑스포 유치 실패'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지 선정 변수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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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부산시의 '엑스포 유치 실패'가 2025년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정상회의 유치에 영향을 미칠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제주도는 15일 도청 탐라홀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제주유치 전략을 점검하기 위한 보고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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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청정한 환경, 완성형 회의 인프라 등 강점 부각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가 부산시의 '엑스포 유치 실패'가 2025년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정상회의 유치에 영향을 미칠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제주도는 15일 도청 탐라홀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제주유치 전략을 점검하기 위한 보고회를 열었다.
현재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제주를 비롯해 인천, 부산, 경북 경주 등 4곳의 지방자치단체가 경쟁중이다.
그런데 일각에선 최근 엑스포 유치 실패가 개최도시 선정에 변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2030 엑스포 유치실패로 부산지역에 대한 동정여론이 형성된데다 윤석열 대통령도 부산을 방문하는 등 정부가 '부산 달래기'에 나서면서 위해 개최도시 선정에 있어 정무적 판단이 개입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에 제주도는 청정한 자연환경과 온화한 기후, 풍부한 문화관광자원 등 강점을 부각한다는 전략이다.
또 회의시설, 숙박, 공항, 교통·경호 여건 등 대외적 환경과 행사 소요재원 조달과 인력 확보, 행사 운영계획을 세부적으로 점검하며 대응 역량을 높이고 있다.
더불어 제주 유치 지지여론 확산을 위한 도내외 홍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범도민 유치위원회를 발족하며 도민화합을 통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수도권 옥외전광판과 도심 버스정류장 및 지하철 광고, 전 야구선수 박찬호 등 유럽에서 인지도가 높은 셀럽 등을 통한 지지선언 등을 추진 중이다.
향후에는 정계 및 대정부 네트워크 등을 총동원해 유치 활동을 강화하고 민간 참여 지지활동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2020년부터 APEC 제주 유치 추진준비단을 꾸렸으며, 올해에는 유치 업무를 추진하는 전담조직을 구성했다.
유치 업무의 유기적 연계를 강화하고자 도와 행정시의 관련 부서 14개 주무과장을 추진단에 추가해 외교부와 경쟁도시 동향, 현재까지 추진상황 및 유치신청서 작성 등 세세한 전략과 협조·지원사항을 논의 중이다.
김성중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2030 엑스포 유치 실패로 부산지역에 대한 동정여론이 변수로 부각되는 상황에서 재점검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부서별 협업을 바탕으로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외교부는 APEC 2025 정상회의 추진기획단을 연내 구성하고 내년 초 유치신청서 받아 내년 2~3월 현장평가와 프리젠테이션 등을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연구원은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제주에 유치하면 지역경제에만 1조 783억원의 생산유발과 4812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9288명의 취업유발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예측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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