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산업부 장관, KG모빌리티 평택 공장 방문..협력 강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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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산업광물자원부 장관이 KG모빌리티(003620) 평택 공장을 찾아 양측의 협력을 도모하고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자리를 가졌다.
KG모빌리티(KGM)는 15일 사우디아라비아 산업광물자원부 장관을 비롯해 협력 상대인 SNAM(Saudi National Automobiles Manufacturing Co.) 회장 등 일행이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공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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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정부, 공급망 구축·현지 확대 약속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산업광물자원부 장관이 KG모빌리티(003620) 평택 공장을 찾아 양측의 협력을 도모하고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곽 회장과 정용원 KGM 대표이사 및 협력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측에서는 반다르 이브라임 알코라이예프 장관, 무함마드 알 트와이즈리 SNAM 회장, 파하드 알도히시 SNAM 사장 등이 자리했다.
이어 “KGM은 사우디 자동차 산업의 의미 있는 출발을 위해 SNAM사와 긴밀한 협력을 진행해 왔다”며 “앞으로도 공급망(Supply-chain) 구축 및 확대 지원은 물론 SNAM에 대한 기술 지원, 기술 인력에 대한 교육, 그리고 궁극적으로 사우디 현지 시장에서 연구개발(R&D)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을 이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알코라이예프 장관은 “오늘 평택공장 방문은 KGM과 SNAM사 양사의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함”이라며 “앞으로 사우디 정부에서 할 수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평택 공장에서 향후 SNAM에서 생산할 ‘렉스턴 뉴 아레나’, ‘렉스턴 스포츠&칸’ 등 전시차량을 살펴본 뒤 평택공장 생산라인과 디자인센터 등을 둘러봤다. 또 KGM, 부품 협력사 등과 간담회도 진행했다.
KGM은 지난 2019년, 2020년 각각 제품 라이센스 계약(PLA)를 체결한 바 있다. 이어 지난해에는 KD 공급 계약(PSA)를 체결하며 협력 범위를 넓히고 있다.
지난해 SNAM은 현지 기업 최초로 자동차 공장을 짓기 시작했다. SNAM은 사우디 주베일 산업단지에 100만제곱미터(㎡·약 30만평) 규모로 공장을 짓고 SKD(부품 조립 생산)을 1단계로 시작한다. 향후 CKD(완전조립생산) 사업으로 단계를 높여 연간 3만대 수준의 차량 생산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다원 (dan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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