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안경’ 전문 제조사 토마토안경, 오백만불 수출탑 수상

(사진 왼쪽부터) 김승준 토마토안경 대표와 순쇼단 토마토안경 과장.

어린이 안경 전문 제조 기업 토마토안경(대표 김승준)은 지난 12일 웨스틴 조선 부산에서 열린 ‘2023년 무역의 날 전수식’에서 제60회 무역의 날 ‘오백만불 수출의 탑’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토마토안경은 2017년 어린이 안경테 단일 품목으로 ‘일백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2019년 ‘삼백만불 수출의 탑’에 이어 올해 오백만불 수출의 탑까지 받으며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 제품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토마토안경은 김승준 대표가 두 살 때부터 안경을 쓴 아들의 안경테를 직접 개발하기 시작한 게 창립 계기가 됐다. 이후 해외 전문 광학 전시회에서 수여되는 최고의 안경상을 여러 차례 받았다.

토마토안경이 자체 개발한 고유의 디자인이 적용된 안경테와 패키지는 세계 여러 어린이 안경 제조업체가 제작에 참고할 만큼 글로벌 어린이 안경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토마토안경은 인종별 코 모양과 관계없이 안경이 흘러내리지 않게 해주는 인종별 맞춤 코받침과 부속품을 개발했다. 이 제품이 시장에서 좋은 실적을 거두며 오백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할 수 있게 됐다.

김승준 토마토안경 대표는 “기쁨과 보람을 느끼며 모든 직원에게 감사함을 전한다”며 “앞으로 LOVE(사랑), FREE(자유), SIMPLE(단순), DREAM(꿈)의 가치를 상품 및 경영 방침에 실현해 수출에 더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전수식에서는 토마토안경 순쇼단 과장이 중국 시장 개척 및 수출 확대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김승준 대표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올해 제60회를 맞은 ‘무역의 날’ 시상식은 매년 한국무역협회 주관으로 열리고 있는 시상식이다. 해외 시장 개척과 수출 증대에 기여한 업체를 선정해 수출탑을 수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