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매수세에 2560선 상승 마감

개인 매물 출회로 상승폭 제한…LG화학 6%대 강세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로 상승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개인 투자자의 매도세로 하락했다.

15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9.38포인트(0.76%) 오른 2563.5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2558.44로 장을 연 코스피는 2570선까지 돌파하며 강세를 보였지만, 개인 매물 출회에 상승 폭이 제한됐다.

외국인이 8574억원, 기관이 2989억원을 사들였고 개인은 1조1375억원을 팔아치웠다.

시총 상위 종목 중 LG화학이 6%대의 큰 폭으로 상승했다. 면역질환치료 복제약 허가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현대차, POSCO홀딩스는 4%대 오른 반면 셀트리온은 7%대 하락했으며 삼성물산, LG에너지솔루션도 약세였다.

업종별로는 기계, 철강금속, 운수장비가 2%대의 강세를 나타냈고 화학, 섬유의복, 제조업 등도 오름세였다. 의약품, 의료정밀은 2%대의 약세, 운수창고, 음식료업 등도 내림세였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 대비 2.28포인트(0.27%) 하락한 838.31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1004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외국인은 981억원, 기관은 221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HLB, 에코프로, LS머트리얼즈 등이 상승했고 셀트리온헬스, 클래시스, HPSP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이 3%대의 큰 폭으로 상승했고 기타제조, 금속, 운송·부품 등도 올랐다. 유통, 음식료담배, 디지털, 반도체 등은 하락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10원(0.08%) 오른 129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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