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밉다고 가족 버리나?”...‘무스키아’ 전현무 참여한 유기견 전시회

성정은 스타투데이 기자(sje@mkinternet.com) 2023. 12. 15. 15: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송인 전현무가 가수 장혜진, 신화 이민우 등과 유기동물 돕기 전시회에 참여해 힘을 보탠다.

"시추 닮은 MC, 반려견을 사랑하는 MC"라고 인사한 전현무는 "많은 유기견 소식에 힘이 빠진다. 가족이 밉다고 버리진 않지 않나? 그런 마인드로 이 친구들을 대해주셨으면 좋겠다. 많이 와주셨으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현무, 김효진 대표가 유기동물 기부 전시회로 의기투합했다. 제공|도그너스플래닛
방송인 전현무가 가수 장혜진, 신화 이민우 등과 유기동물 돕기 전시회에 참여해 힘을 보탠다. 16~25일 갤러리K 오프라 역삼점에서 열리는 ‘리홈 위드 굿 프렌즈’ 전이 그것.

반려견 교육 센터 도그어스플래닛(대표 김효진)이 마련한 ‘리홈 위드 굿프렌즈’ 전은 유기동물들에게 새 가족을 찾아주자는 ‘리홈(Rehome)’ 캠페인의 일환이다. 리홈 캠페인은 개 농장, 불법 번식장, 신종 펫숍 등에서 구조된 유기견들이 다시 돌아갈 곳을 찾아주고, 더이상의 유기견들이 생겨나지 않도록 관심을 갖게 하는게 목적이다.

이번 전시에는 ‘꽃길만 걷자’라는 의미로 황지호 사진작가가 꽃과 함께 찍은 유기견 사진들이 전시된다. 특히 반려견과 동반 입장 및 관람이 가능해 크리스마스에 뜻깊은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좋은 취지에 함께한 아트테이너들의 그림도 만날 수 있다. 감각적 색감과 대상의 특징을 기막히게 잡아내 바스키아에 빗대 ‘무스키아’라는 별명을 얻은 방송인 전현무를 비롯해 매혹적인 목소리의 가수 장혜진, 그룹 신화 이민우, 영화 및 뮤직비디오·CF 감독 심형준이 그린 반려견과 반려묘 작품이 전시된다. 갤러리K 제휴작가들의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무스키아’ 전현무가 유기견 전시회에 함께한다. 사진|갤러리K 유튜브 캡처
“시추 닮은 MC, 반려견을 사랑하는 MC”라고 인사한 전현무는 “많은 유기견 소식에 힘이 빠진다. 가족이 밉다고 버리진 않지 않나? 그런 마인드로 이 친구들을 대해주셨으면 좋겠다. 많이 와주셨으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각종 시상식 진행까지 겹쳐 눈코뜰새 없이 바쁜 전현무는 “연말에 바쁘지만 무조건 (전시에) 가야죠. 작게나마 도움이 된다면 얼굴 비추자는 생각”이라고 따뜻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앞으로) 제 그림이 도움이 된다면 전시도 열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전현무의 반려견 사랑은 MBC ‘나 혼자 산다’ 등 방송을 통해 잘 알려져 있다. 전현무는 김효진 대표와 방송에서 만나 같이 유기견 봉사, 구조활동도 나가면서 더 친해져 여러모로 거들고 있다.

리홈 위드 굿 프렌즈 전. 제공|도그어스플래닛
전시에 함께한 심형준 감독은 “그림 그리는 취미가 생겨 개인전을 열고 있다. 이번에 좋은 취지의 전시에도 공개하게 됐다. 유기견 유기묘들의 입양부터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으니 와서 많이 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슈퍼모델 출신으로 반려견 훈련사가 된 김효진 도그어스플래닛 대표는 “유기견과 유기묘 등 유기동물들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사진과 작품으로 만날 수 있다. 유기동물들에 대한 인식을 다시 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반려견과 동반 관람이 가능해 반려인들에게 좋은 추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많은 관심과 방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전시에서는 작품 구매가 가능하며 바자회를 통한 기부 후원도 받는다. 유기견 임시 보호 및 입양 신청도 할 수 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