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2024학년도 정시 1880명 선발...미래 스마트 융합인재 양성
수능 영어등급 환산점수 조정
수학(미적분/기하)·과탐II 가산점 비율 5%로 축소(해당학과)
단국인재장학생 250명 선발, 1년간 수업료 전액 면제
단국대학교가 2024학년도 정시모집을 통해 죽전캠퍼스 948명, 천안캠퍼스 932명 등 신입생 1880명을 선발한다.
원서접수 기간은 내년 1월3일부터 6일까지다. 수시모집에서 이월된 교육기회배려자·농어촌학생·특수교육대상자(죽전)·특성화고졸재직자 인원도 함께 선발한다.
◇ 죽전캠퍼스
죽전캠퍼스는 수능위주(일반) 가군 171명, 나군 319명, 다군 367명 등 총 857명을 선발한다.
실기/실적위주(일반) 인원은 가군 15명, 나군 13명, 다군 63명 등 91명이다. 수능위주(일반)는 수능 100%로 선발하며 체육교육과는 수능(70%)과 실기(30%)를 합산한다. 실기/실적위주(일반)는 모집단위에 따라 각각 수능과 실기를 일정 비율로 반영한다. 교육기회배려자·농어촌학생·특수교육대상자의 경우 수능(100%)을, 특성화고졸재직자의 경우 학생부교과(100%)를 반영한다.
수능은 백분위를 활용한다. 탐구영역은 2과목 평균을 반영하며 자연계열(건축학전공 제외)은 과학탐구 2과목을 반영한다. 영어는 등급별 자체 백분위 환산점수를 적용한다. 영어등급 환산점수는 조정됐다. 필수과목인 한국사는 등급별 가산점을 총점에 합산한다.
건축학전공(수학 미적분/기하)과 체육교육과(수학 미적분/기하, 과학탐구)는 선택과목에 따라 5%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자연계열(건축학전공 제외)은 영어(15%), 과학탐구(30%)로 수능 반영비율이 변경됐다. 화학공학과는 '나군'에서 '가군'으로 이전됐다.
◇ 천안캠퍼스
천안캠퍼스는 수능위주(일반) 가군 249명, 나군 341명, 다군 197명 등 총 787명을 선발한다.
실기/실적위주(일반) 인원은 가군 15명, 나군 35명, 다군 95명 등 145명이다. 수능위주(일반)는 죽전캠퍼스와 마찬가지로 수능 100%로 선발한다. 해병대군사학과의 경우 1단계에서 수능(100%)으로 4배수를 뽑고, 2단계에서 수능(90%)·실기(10%)와 신체 및 인성검사·면접·신원조회 결과(P/F)를 반영한다. 실기/실적위주(일반)는 모집단위에 따라 각각 수능과 실기를 일정 비율로 반영한다. 교육기회배려자·농어촌학생은 수능(100%)을, 특성화고졸재직자는 학생부교과(100%)를 반영한다.
수능은 백분위를 활용하나 의·약학계열(의예과, 치의예과, 약학과)은 국어와 수학(미적분/기하) 영역에서 표준점수를 활용한다. 탐구영역은 1과목을 반영하지만 의·약학 계열은 과학탐구 2과목 평균 백분위를 활용하되 동점자 발생 시 표준점수를 활용한다. 영어는 등급별 자체 백분위 환산점수를 적용한다. 영어등급 환산점수는 조정됐다. 필수과목인 한국사는 등급별 가산점을 총점에 합산한다.
자연계열과 의예과·치의예과·약학과는 각각 수학(미적분/기하), 과탐II 선택 시 가산점 5%를 부여한다. 스포츠과학대학은 수능 40%와 실기 60%, 미술학부는 수능 30%와 실기 70%를 합산한다.
◇ 단국인재장학생 등 다양한 장학제도
단국대는 범정·혜당·성적우수·특성화고졸재직자 등 다양한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그 대표격인 '단국인재장학 제도'는 정원내 최초합격자 250명(죽전 130명, 천안 120명 / 인문·자연·의약학계열)에게 1년간 수업료 전액을 지급한다.
글로벌경영학과와 모바일시스템공학과 입학자 중 우수자에게는 수업료와 생활관비, 교환학생 우대 등 '글로벌인재' 장학특전도 제공한다. 해병대군사학과는 해병대 군장학생 선발(입학성적 등) 심의통과자에 한해 지급되며 교내 성적장학금 선발대상자에서 제외된다. 4년간 군가산복무지원금은 물론 1·2학년은 생활관비 전액이, 3·4학년은 생활관 입사보장 특전이 주어진다.
정시모집 원서는 내년 1월3일 오전 10시부터 6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수능위주(일반) 최초합격자는 1월24일 단국대 입학홈페이지에서 발표한다. 장학생 및 모집단위별 합격자 발표 일정도 입학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 미래산업 학문 경계 너머 융합학문 분야 육성
대학은 학문 간 경계를 허물고 신기술 분야 학문단위조정과 융복합 전공 확대를 통해 미래 첨단 교육의 중심으로 도약하고 있다. 죽전캠퍼스 전자전기공학부는 전자전기공학과와 융합반도체공학과로 분리해 전문성을 높였다. 천안캠퍼스에는 혁신융합대학을 신설해 바이오헬스융합학부와 첨단인재융합학부를 신설한다.
아울러 학제를 개편해 기존 학과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첨단 교육과정으로 탈바꿈했다. 또 모든 신입생은 AI·코딩·SW관련 교과목인 △창의적사고와 코딩 △대학기초SW입문 △전공별 AI활용 등을 필수로 수강해야 한다. 8년 동안 1만6000개에 달하는 융합학문 강좌가 개설됐으며 5만7000여명이 이수했다.
안순철 총장은 "미래차·로봇·반도체·디지털 헬스케어 등 미래 첨단 학문 분야를 집중 육성하고 관련 분야 산학협력을 활성화하겠다. 이를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국가고객만족도(NCSI) 국내 4년제 대학 '4위'...학생 교육만족도 ↑
'학생 만족 경영'을 선포한 단국대는 2013년 학생만족경영 전담 조직인 CS경영센터를 설치해 학생의 성장과 성공을 돕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생산성본부가 실시한 '2023 국가고객만족도(NCSI)평가'에서 국내 4년제 대학 중 4위에 올랐다.
국내 대학 최초로 데이터 기반 대학경영모델(DK-UCSI) 구축했으며, 학생강연단 '단울림'을 운영 중이다. 이외에도 학생 복지를 위한 통합 콜센터 설치 등 단국대는 매번 최초와 유일이라는 수식어로 학생 만족 경영을 이끌고 있다.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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