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거는 서울이 결정"…민주당, 서울 맞춤 공약 12개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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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서울시당 차원의 서울시 맞춤형 별도 총선 공약을 내걸고 서울 표심 잡기에 나선다.
민주당 서울시당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영호 의원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민주당 서울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울시민들이 가장 불편해하고 관심있는 분야 중심으로 정책 공약을 만들고 있다"며 "12개 정도 정책을 선정했다"고 했다.
앞서 서울시당 총선기획단은 첫 번째 서울 맞춤형 공약으로 '경로당 주 5일 점심 제공'을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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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서울시당 차원의 서울시 맞춤형 별도 총선 공약을 내걸고 서울 표심 잡기에 나선다. 민주당이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 등에서 번번이 서울 표심을 놓쳐 고전했던 만큼 내년 총선에서는 같은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민주당 서울시당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영호 의원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민주당 서울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울시민들이 가장 불편해하고 관심있는 분야 중심으로 정책 공약을 만들고 있다"며 "12개 정도 정책을 선정했다"고 했다.
앞서 서울시당 총선기획단은 첫 번째 서울 맞춤형 공약으로 '경로당 주 5일 점심 제공'을 꺼냈다. 김 의원은 "서울시당의 두 번째 공약은 '미래형 도시 캠퍼스'가 될 것"이라며 "이미 관련 법안도 발의해놨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이 제안한 '미래형 도시캠퍼스'는 서울시 내 학생이 밀집한 과밀 학급 문제와 폐교 위기에 처한 소규모 학교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해법이다. 김 의원이 발의한 '대도시 지역의 도시형캠퍼스 설립·운영에 관한 특별법안'에 따르면 도시형 캠퍼스는 크게 '개편형'과 '신설형'으로 나뉜다.
개편형은 학생 수가 줄어든 소규모 학교를 없애지 않고 공공주택 등 다른 형태로 학교 부지를 활용하는 방안이다. 신설형은 학생수가 급증한 지역에 캠퍼스를 새로 세우는 유형이다. 학교 용지를 확보해 캠퍼스를 새로 만들거나 학교 인근 상가 등을 매입해 캠퍼스로 활용하는 방안 등이 있다.
김 의원은 "세 번째 공약은 주거 환경, 네 번째 공약은 도시철도 관련 내용이 될 것"이라며 "서울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정책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했다.
서울시당 총선기획단 소속 김민석 의원은 "이번 선거는 서울이 결정한다. 서울 선거에서 이기는 쪽이 승리하고 주도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며 "중앙당 기획단은 공천 문제에 전념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서울시당 총선기획단이 정책 콘텐츠 중심으로 선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오기형 의원도 "국민의힘에서 갑자기 (서울 내)6석을 언급하며 너무 엄살을 부리는데, 실제 민주당은 지금 선거를 하면 장담할 수 없는 민심의 소용돌이 속에 있다고 본다"며 "민주당은 서울에서 지난 큰 선거에서 3번을 졌고, 회초리를 든 시민들께 혼이 났다. 변화·반성·성찰이 필요한 시기고 여전히 서울에서 민주당은 위기"라고 했다.
민주연구원장을 맡고 있는 정태호 의원 역시 "최근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승리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는 결과가 나오는데, 그런 조사를 대단히 경계해야 한다. 국민이 정권을 심판할 준비가 돼 있지만, 어느 당을 통해 심판할 것인지에 대해 민주당이 안심할 상황이 아니다"라며 "민주당이 개혁과 민생경제에서 유능함을 보여야 한다"고 했다.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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