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가 “거래처에 돈 잘못 입금 돌려달래도 안줘, 법적으로 안줘도 된다고”(컬투쇼)

서유나 2023. 12. 1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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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요태 빽가가 손해사를 공개했다.

빽가는 "그래서 그냥 나오는데 오히려 자기가 만들어놓은 거 어떡하냐고 하셔서 알겠다고 하고 돈을 내고 나왔다"고 밝혔고, 김태균은 "빼고 다시 해드린다고 하면 되지 않냐"며 황당해했다.

빽가의 "그걸 안 해주시고 들깻가루를 안 넣으면 사람 먹는 게 아니라고 해서 너무 상처받았다. 너무 화나서 돈을 내고 나왔다"는 토로에 김태균은 "넌 줄 알아보는데?"라고 물었고 빽가는 긍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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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DB

[뉴스엔 서유나 기자]

코요태 빽가가 손해사를 공개했다.

12월 15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 '하지마!' 코너에는 산다라박과 브라이언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빽가가 억울한 경험담을 전했다.

이날 빽가는 순댓국에 넣어 먹는 들깻가루를 두고 얘기하다가 "저는 들깨를 못 먹는다. 몸에 안 맞아서. 얼마 전 순댓국을 먹으러 가서 여쭤보니 따로 넣는 거란다. 안 넣어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들어있더라. '사장님 들깨가 들어갔다'고 하니까 '기본적으로 좀 들어가지'라고 하시더라. '못 먹는다고 하지 않았냐'니까 '그러면 사람 먹는 거 아니에요.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걸 어떡하냐'라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빽가는 "그래서 그냥 나오는데 오히려 자기가 만들어놓은 거 어떡하냐고 하셔서 알겠다고 하고 돈을 내고 나왔다"고 밝혔고, 김태균은 "빼고 다시 해드린다고 하면 되지 않냐"며 황당해했다.

빽가의 "그걸 안 해주시고 들깻가루를 안 넣으면 사람 먹는 게 아니라고 해서 너무 상처받았다. 너무 화나서 돈을 내고 나왔다"는 토로에 김태균은 "넌 줄 알아보는데?"라고 물었고 빽가는 긍정했다. 브라이언은 "연예인도 사람이지 않냐. 잘못한 건 알려줘야 한다"며 난색했다.

빽가의 황당한 경험담은 이어졌다. 그는 딸에게 0을 하나 더 붙여 돈을 잘못 입금했나는 한 청취자 사연에 "이 말하면 또 거짓말이라고 할까 봐. 돈 15만 원 입금할 걸 150만 원 입금한 적 있다. 저랑 관계없는 거래처 분이셨다. 돌려달라고 했는데 결국 안 돌려주셨는데 법적으로 그렇게 보내면 안 줘도 된다고 하더라. 그래서 저는 못 받았다. 그분도 그걸 아신 것 같다"고 공감했다.

김태균은 본인도 비슷한 경험이 있다며 "저는 송금도 아니고 10만 원을 좌측, 100만 원을 우측 주머니에 넣어놨다. 어디 행사에서 받은 거였다. 받고 바로 (장례식에) 간 거다. 100만 원을 착각해서 조의금으로 냈다. 2시간 후에 알고 헉 했다. 1시간 걸려서 다시 가서 실수라고, 돈을 별로 못 벌 때였다. 같이 찾았다"고 밝혔다.

이에 빽가는 이번엔 김종민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저는 데뷔 초반 종민 형이랑 같이 술자리를 하다가 택시 타고 가라고 돈을 주더라. 종민 형이 통이 크다. 100만 원을 주신 거다. 너무 고마워서 집에 갔는데 '야 돈 내놔'라고 하더라. 10만 원을 줘야 하는데 잘못 줬다고, 100만 원을 줬다고. 다시 돌려준 기억이 있다"고 고백했다. 김태균은 이런 빽가에게 "너는 못 돌려받고 넌 돌려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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