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기상관측 이래 12월 일 강수량 극값 경신

이성기 기자 2023. 12. 1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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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상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충북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는데 가운데, 15일 충북 대부분 지역에서 기상관측 이래 12월 일 강수량 극값을 경신했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5분 현재 제천지역에 39.5㎜의 비가 내려 종전 일 강수량 최고기록(2012년 12월14일 33.5㎜)을 갈아 치웠다.

보은지역도 38.4㎜의 비가 와 2004년 12월4일 기록한 33.5㎜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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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34.6㎜, 충주 36.7㎜, 제천 39.5㎜, 보은 38.4㎜
겨울비가 내리는 15일 오전 서울 광화문네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이날 전국에 내리는 비는 오후 6시부터 대부분 지역에서 소강상태 보이고 내일부터는 전국에 한파 특보가 내려질 정도로 기온이 급하강할 전망이다. 2023.12.15/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충북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는데 가운데, 15일 충북 대부분 지역에서 기상관측 이래 12월 일 강수량 극값을 경신했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5분 현재 제천지역에 39.5㎜의 비가 내려 종전 일 강수량 최고기록(2012년 12월14일 33.5㎜)을 갈아 치웠다.

보은지역도 38.4㎜의 비가 와 2004년 12월4일 기록한 33.5㎜를 넘어섰다. 충주도 36.7㎜의 비가 내려 종전기록(1997년 12월6일 23.5㎜)을 경신했다.

청주는 34.6㎜의 비가 와 1997년 12월6일의 32.4㎜를 넘어섰다.

청주기상지청은 "이번 비는 오늘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고, 16일 새벽에는 비 또는 눈으로 시작해 17일 오전까지 눈이 내리면서 쌓이는 곳이 있겠다"라며 "보행과 교통안전, 시설물관리에 유의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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