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내년 친환경 급식 차액 지원단가 16.6%↑

박진환 2023. 12. 1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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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내년도 초·중·고교 무상학교급식 지원단가를 10.1% 인상하고, 친환경 급식 차액 지원단가도 16.6% 인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학교급식 단가 인상률은 2019년 초·중·고교 무상급식 시행 이후 가장 큰 인상 폭으로 올해 학교급식 무상급식비 지원단가 인상율인 9.6%보다는 0.5% 오른 수치다.

또 대전시는 내년도 학교급식비 지원 방식을 통합지원(식품비·운영비·인건비)에서 식재료 구입비만 지원하는 방식으로 개선, 식재료 질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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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교 무상급식 지원단가 10.1%↑…2019년 이후 최대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급식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는 내년도 초·중·고교 무상학교급식 지원단가를 10.1% 인상하고, 친환경 급식 차액 지원단가도 16.6% 인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학교급식 단가 인상률은 2019년 초·중·고교 무상급식 시행 이후 가장 큰 인상 폭으로 올해 학교급식 무상급식비 지원단가 인상율인 9.6%보다는 0.5% 오른 수치다. 이번 지원단가 인상으로 일선 학교에서 좀 더 질 좋은 친환경 식재료를 구입하는 것이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대전시는 내년도 학교급식비 지원 방식을 통합지원(식품비·운영비·인건비)에서 식재료 구입비만 지원하는 방식으로 개선, 식재료 질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지원 방식 개선은 그간 식품비를 급식운영비(운영·인건비)와 분리해 달라는 학교 영양(교)사의 의견을 반영한 결과이다. 학교급식법에 따르면 급식운영비(운영비·인건비)는 학교의 설립·경영자가 부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식품비는 보호자가 부담하되,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원할 수 있게 되어 있다. 타 시·도에서도급식운영비(운영비·인건비)지원은 중단하는 추세이다.

김영빈 대전시 경제과학국장은 “성장기의 학생들이 매일 먹는 급식은 미래 세대를 위한 소중한 투자로 학교급식 식재료의 공공성과 질 향상은 소홀히 할 수 없는 중대한 사명”이라며 “우리의 미래를 이끌어 갈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꾸준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장우 대전시장은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2026년까지 친환경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 비율의 단계 확대를 추진 중이다.

박진환 (pow1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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