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디지털전환 기본계획 발표…총 5조 7000억 규모 사업 추진

경북=심용훈 기자 2023. 12. 1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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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디지털 전환을 위한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15일 도는 경상북도 디지털 전환 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경북 디지털 전환 기본계획' 4대 추진전략과 세부추진 과제를 공개했다.

도는 경북 디지털 전환 지원단과 산업DX협업지원센터 등과 역할을 분담해 세부과제 추진에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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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전환 위원회 출범… 4대 전략·112개 세부과제 공개
경상북도 디지털 전환 위원회 출범식./사진제공=경북도


경북도가 디지털 전환을 위한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112개 세부과제에 사업비 5조 7373억원 규모다.

15일 도는 경상북도 디지털 전환 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경북 디지털 전환 기본계획' 4대 추진전략과 세부추진 과제를 공개했다. 4대 추진전략은 △경북형 디지털 인프라 구축 △디지털 생태계 조성 △디지털, 새로운 가치창조 서비스 확산 △디지털 리더십 창출 거버넌스 구축이다.

우선 경북형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위해 경북형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에 이어 글로벌 데이터센터 캠퍼스, 메타버스 데이터센터 등 디지털 산업 핵심 기반시설과 제조산업 AI 확산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디지털 생태계 조성에도 나선다. 소프트웨어 산업 진흥기관을 확대 지정하고 '메타버스 수도 경북' 실현과 글로벌 시장진출 기반 마련을 위한 디지털 미디어 혁신 허브 구축, 콘텐츠 연구기관 설립, 메타버스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추진한다.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고밀도 전자지도, 디지털 트윈 국토관리 플랫폼도 구축한다.

디지털로 새로운 가치창조 서비스 확산을 위해 산업 디지털 전환 첨단기술 라이브 캠퍼스 구축과 산·학·연·관 협업지원센터 운영에 이어 에너지 플랫폼, 5G 특화망 기반 메타버스 산업단지 고도화, ESG 산단을 추진한다. 제조현장 디지털 수준을 고도화하는 뿌리산업 XR 실증 서비스, 메타버스 아이웨어 디바이스 센터, 초고성능 가속기 데이터 플랫폼도 구축한다. 또 스마트시티 조성과 재난정보 통합 인프라, AI 기반 스마트 예방 시스템 플랫폼 구축에 이어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 단지, 디지털혁신 농업타운 조성, 로봇기반 물류 자동화시스템을 도입한다.

디지털 리더십 창출 거버넌스 구축으로 경상북도 디지털 전환 위원회가 도내 디지털 정책 컨트롤 타워 역할을 담당하고 시군 산·학·연·관이 참여한 얼라이언스를 운영해 민간주도 디지털 전환 문화를 조성한다.

도는 경북 디지털 전환 지원단과 산업DX협업지원센터 등과 역할을 분담해 세부과제 추진에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날 출범식에는 공동위원장인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곽호상 국립금오공과대학교 총장, 기업인 등으로 구성된 위원, 디지털 전환 민간협의체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곽호상 총장은 "경북도가 추진하는 많은 사업과 지역 현안을 꼼꼼히 살피는 민간주도의 위원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세대와 지역 간 갈등을 해소하고 대한민국이 고루 잘살기 위해선 지방의 디지털 혁신이 우선이고 그 중심엔 경북이 있다"고 밝혔다.

경북=심용훈 기자 yhs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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