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도 구독"…2년 연속 매출 100억 넘긴 이 스타트업 [Geeks' Briefing]

안정락 2023. 12. 1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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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한경 긱스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한국경제신문이 만든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15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매출 100억 넘는 자동차 구독 스타트업
자동차 구독 서비스 트라이브가 2년 연속 연매출 100억원 달성을 앞두고 있다. 트라이브는 초기 비용 없이 월 구독료만으로 차량을 구독할 수 있는 서비스다. 벤츠, BMW, 아우디 등 독일 3사와 포르쉐, 제네시스와 같은 고급차 위주로 차량을 제공하고 있다. 1년 단위의 짧은 계약 기간과 6개월 사용 시 중도 해지 수수료가 없다. 또 계약 기간 동안 세차, 정비 등 차량 관리까지 제공받을 수 있으며 일반 번호판을 사용할 수 있다. 트라이브는 2021년 매출 14억원에서 2022년 107억6000만원으로 훌쩍 뛰었고, 올해 예상 매출액은 110억원이다.

오픈AI와 협업할 스타트업 예비 후보 14곳 선정
중소벤처기업부는 14∼15일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K-스타트업&오픈AI 매칭 데이' 행사를 열고 국내 스타트업 14곳을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와 협업할 예비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픈AI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과 기술개발 역량을 제고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이번 국내 예선 행사를 거쳐 내년 상반기 미국에서 개최되는 본선 행사에서 오픈AI와 협업할 스타트업이 최종 선발된다. 협업을 신청한 스타트업 220곳 중 오픈AI 임직원의 서면 평가를 통과한 42곳에 대한 대면평가가 이뤄졌고 이 중 14곳이 선정됐다.

넷플릭스 시리즈 ‘유유백서’에서 염라가 사람들의 인생을 스크롤해 평가하고 지옥과 천국을 나누는 모습. /사진=덱스터스튜디오

 
덱스터, 넷플릭스 '유유백서' 시각특수효과 작업
덱스터스튜디오가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실사화 넷플릭스 시리즈 ‘유유백서’의 시각특수효과(VFX) 작업을 맡았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액션, 오컬트 장르 만화 원작으로 일본 대표 영상콘텐츠 기업 로봇(ROBOT)이 제작을 맡았고, 지난 14일 넷플릭스에서 전 세계 동시 공개됐다. 유유백서는 사춘기 불량소년 유스케가 자동차 사고로 위기에 처한 어린아이를 구하다 죽음을 맞이해 정해진 수명을 다 살지 못하게 되자, 사후세계(영계) 특별한 룰이 적용된 ‘탐정’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로 구성된다.

교보생명, ESG 스타트업 131개 팀 육성
교보생명이 '세상에 임팩트를 더하자! UP!'(임팩트업)을 통해 지난 6년간 131개 팀을 육성하고 10만 명 이상의 취약 계층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교보생명은 재단법인 홍합밸리와 손잡고 2018년부터 디지털이 결합된 사회공헌모델인 '임팩트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임팩트업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헬스케어, 교육 분야 등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를 창출하는 청년 창업가를 발굴·육성한다. 이들이 선보인 제품과 서비스를 취약 계층에게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팅 기반의 사회공헌사업이다.


핀다, ‘2023 빅콘테스트’서 생성형 AI 경진대회 주관
대출 중개·관리 핀테크 기업 핀다는 ‘제11회 2023 빅콘테스트’ 주관사로 참여해 금융 데이터 분석 관련 생성형 AI 경진대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2023 빅콘테스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최하는 데이터 분석 경진대회로 올해로 11회째를 맞았다. 핀다는 이 행사에서 한국신용데이터, 한국데이터거래소 등과 함께 주관사로 나섰다. 핀다는 올해 대회에서 금융 데이터에 기반해 생성형 AI 분야 문제를 출제하고 심사를 진행했다. 

인천 빅웨이브, 누적 1291억원 투자 유치 이끌어
인천광역시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조성한 인천빅웨이브모펀드 기반의 투자 유치 플랫폼 ‘빅웨이브(BiiG Wave)’가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총 481억원의 투자 유치 성과를 거뒀다. 전년 대비 21% 증가한 금액이다. 2021년부터 시작된 빅웨이브의 누적 투자 유치 성과는 1291억원으로 늘었다. 올해 빅웨이브 프로그램에 참여한 스타트업 중 인천 지역 기업의 투자 유치액은 279억원으로 전년 대비 138% 증가했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동남권협의회 송년의 밤 '하이라이트 2023' 단체 사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동남권협의회, 송년의 밤 행사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지난 14일 부산 영도구 모모스커피에서 동남권협의회 송년의 밤 '하이라이트 2023'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동남권협의회가 올해 진행한 사업을 돌아보고 회원사 간 연대감을 강화하며 비즈니스 시너지를 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최성진 코스포 대표와 동남권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민지 브이드림 대표를 비롯해 조부식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과장, 심재운 부산상공회의소 본부장 등 100여 명의 스타트업 생태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보, 제조 플랫폼 허브로 생산 파트너 연결
기술보증기금은 부품 제작 수요·공급 기업을 위한 제조 플랫폼 허브를 구축하고 전용 보증 상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제조 플랫폼은 이용자가 도면, 가공 방식 등을 온라인으로 의뢰하면 최적의 생산 파트너를 매칭해주는 민간 운영 서비스다. 기보는 제조 플랫폼 민간 사업자들이 입점할 수 있는 플랫폼 허브를 구축했다. 제품 개발 및 양산이 필요한 스타트업들은 허브를 통해 생산 기업을 찾을 수 있다. 지난달에는 전용 연구개발(R&D) 보증상품 출시를 위해 온라인 제조 플랫폼 기업 에이팀벤처스, 기업 간 거래(B2B) 전자상거래기업 이상네트웍스, IBK기업은행 등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기보는 전용 R&D 보증상품을 통해 △보증 심사 우대 △기술 평가료 50% 감면 △보증료 0.5%포인트 감면 △대출 금리 및 수수료 우대 등을 할 예정이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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