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과도한 의전 논란…고민정 "윤 대통령은 리스크 1호"

김소연 기자 2023. 12. 15. 15: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5일 "윤석열 대통령은 영업사원 1호가 아니라 리스크 1호"라고 질타했다.

고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에서 "윤 대통령이 네덜란드 국빈 방문을 마치고 오늘 귀국했다. 이번 방문만큼은 무사하게 귀국하기를 바랐지만 이번에도 또 외교참사가 있었던 것 같다"고 운을 띄웠다.

앞서 중앙일보는 네덜란드 측이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 전 대통령실의 과도한 경호 및 의전 요구에 우려를 표하기 위해 최형찬 주네덜란드 한국대사를 초치했다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사진=연합뉴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5일 "윤석열 대통령은 영업사원 1호가 아니라 리스크 1호"라고 질타했다.

고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에서 "윤 대통령이 네덜란드 국빈 방문을 마치고 오늘 귀국했다. 이번 방문만큼은 무사하게 귀국하기를 바랐지만 이번에도 또 외교참사가 있었던 것 같다"고 운을 띄웠다.

그는 "(대통령실이) 경호상의 필요를 이유로 방문지 엘리베이터 면적까지 요구하고, 반도체기업 ASML의 기밀시설인 클린룸 방문 일정과 관련해서는 정해진 제한인원 이상의 방문을 요구했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앞서 중앙일보는 네덜란드 측이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 전 대통령실의 과도한 경호 및 의전 요구에 우려를 표하기 위해 최형찬 주네덜란드 한국대사를 초치했다고 보도했다.

고 최고위원은 "대통령실, 외교부, 대사관 등 각 채널에서 산발적으로 (네덜란드 측에) 이 요구사항을 전달했다고 하는데, 외교부의 의전장과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실 등 관계자에 대한 조사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년 동안 국빈방문, 순방과 관련해 문제가 있을 때마다 많은 사람들이 같은 지적을 하고 있지만 대통령만 변하지 않는다"며 "대통령의 자리는 아무리 길어봐야 5년이다. 잠시 왔다가는 자리이니 만큼 더는 대한민국의 국격을 떨어뜨리지 말아달라"고 일갈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