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원 출신 강혜원 “가수 활동 계획없어, 좋았던 추억으로”[EN:인터뷰]

박수인 2023. 12. 15.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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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이즈원 출신 배우 강혜원이 가수 활동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강혜원은 12월 1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쿠팡플레이 시리즈 '소년시대'(극본 김재환 / 연출 이명우) 인터뷰에서 "가수 활동 계획은 없다. (가수 활동에 대한) 미련이 있다기 보다는 좋았던 추억을 계속 갖고 있어서 언젠가 하게 되는 날이 있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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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플레이 제공
쿠팡플레이 제공

[뉴스엔 박수인 기자]

그룹 아이즈원 출신 배우 강혜원이 가수 활동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강혜원은 12월 1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쿠팡플레이 시리즈 '소년시대'(극본 김재환 / 연출 이명우) 인터뷰에서 "가수 활동 계획은 없다. (가수 활동에 대한) 미련이 있다기 보다는 좋았던 추억을 계속 갖고 있어서 언젠가 하게 되는 날이 있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다"고 말했다.

'소년시대'를 본 아이즈원 멤버들에 대해서는 "첫화가 공개됐을 때, 친구들이 바쁜 와중에 작품을 봐준 게 고마웠다. 재밌다는 평을 남겨줘서 감동을 받았다. 아이즈원 멤버들 중에서도 연기하는 멤버들이 있지만 연기에 대한 얘기를 딥하게 나누지는 않는다. '어떤 식으로 준비해?, '힘들 때 어떻게 해?'라고 하는데 공감을 나눌 수 있어서 그런 부분이 좋다"고 했다.

처음부터 가수보다 배우의 꿈이 있었던 건 아니었다고. 강혜원은 "감사하게도 (연기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생겼고 이것도 관심이 있으니까 도전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다. 아이돌을 할 때는 팬분들을 통해서 여러 감정을 겪는 일이 많았다. 배우를 하면서는 나를 통해서 사람들이 여러 감정을 느끼는 거다 보니까 앞으로 좀 더 열심히 해서 사람들이 저로 인해 여러 감정을 느끼셨으면 좋겠다. 한살 한살 먹을수록 조금은 진지해져 가는 게 생기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앞으로 해보고 싶은 분야도 있을까. 강헤원은 "평소에 코믹을 좋아한다. 저는 웃긴 스타일은 아닌데 역할로서 재밌는 역할을 해도 재밌겠다는 생각을 한다. 저는 (이)선빈(박지영 역) 언니가 액션하는 모습을 실제로는 못 보고 방송을 통해서 봤는데 선이 너무 예쁘고 멋있더라. 제가 액션 영화를 되게 좋아해서 많이 보는 편이다. 액션 연기에 대한 흥미도 많이 갖고 있는 편"이라고 답했다.

좋아하는 배우로는 전종서, 한소희를 꼽았다. 강혜원은 "여자라면 모두가 좋아할 것 같긴 한데 너무 예쁘시지 않나. 제가 외모에 약한 것 같기는 하다. 연기도 너무 잘하셔서 보면서 어떻게 저렇게 할 수 있지 할까 하는 분들이라서 좋아한다. 제가 좋아하는 부분도 반영이 되는 것 같다"며 "제가 센 캐릭터를 연기한다면 오히려 (평소) 그렇지 않은 말투와 행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했을 때 더 반전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배우로서의 목표로는 "연기를 하면서 자신에게 솔직해져야 한다는 걸 많이 느꼈다. 지금까지 활동하면서 제 감정이나 마음을 숨길 때가 많았다. 앞으로는 그런 부분에 있어서 솔직해지려고 노력하고 받아들이려고 노력하다보면 연기도 성장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해서 그런 부분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는 "올해 연말은 '소년시대' 를 보면서 보낼 것 같다.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더 생각하고 제가 한 작품을 보면서 제가 더 부족했던 부분이나 노력해야 할 부분을 보완하고 내년에는 더 좋은 작품으로 만나뵐 수 있도록 노력할 것 같다"며 "내년 목표를 세워두는 스타일은 아니다. 현재에 충실하자는 마인드인데 앞으로는 작품을 많이 하지 않더라도 하는 작품에 더 진지하게 임하고 집중할 수 있게 노력하고 싶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사진=쿠팡플레이 제공)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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