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로 SUV 추락하자 완도 주민들 '풍덩'…70대 운전자 구했다

홍효진 기자 2023. 12. 15.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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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에서 차량이 바다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5분쯤 완도군 약산 득암항 앞 해상에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1대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주민 2명은 주차장에서 차량이 바다로 빠지는 것을 목격, 줄을 연결해 차량을 고정했다.

이후 이들은 차량 유리창을 깨고 내부에 있던 70대 운전자 A씨를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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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전남 완도군 약산득암항 앞 해상에서 SUV차량 1대가 추락해 구조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전남 완도에서 차량이 바다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차에 타고 있는 운전자는 주민들에 의해 구조됐다.

15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5분쯤 완도군 약산 득암항 앞 해상에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1대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주민 2명은 주차장에서 차량이 바다로 빠지는 것을 목격, 줄을 연결해 차량을 고정했다.

이후 이들은 차량 유리창을 깨고 내부에 있던 70대 운전자 A씨를 구조했다.

저체온증을 호소한 A씨는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응급처치를 받고 무사히 귀가한 상태다.

해경은 A씨의 차량을 인양한 뒤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항·포구의 선착장 출입하는 운전자는 주차 시 안전 시설물이 있는 지정 장소를 이용하고 경사진 곳에서는 사이드브레이크를 채워야 한다"고 밝혔다.

홍효진 기자 hyos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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