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도·강’ 떨어지고 영등·양천 오름세…주택 매매가 5개월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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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상승 폭은 점차 둔화해 보합 수준에 가까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1월 전국 주택(아파트·연립·단독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04% 상승하며, 지난 7월부터 5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지방의 주택 매매 가격도 4개월 연속 상승했으나, 그 폭은 0.09%에서 0.02%로 줄었다.
매매가격과 함께 전셋값도 오름세를 유지하는 동시에 상승 폭은 축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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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상승 폭은 점차 둔화해 보합 수준에 가까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1월 전국 주택(아파트·연립·단독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04% 상승하며, 지난 7월부터 5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다만 상승률은 9월 0.25%에서 10월 0.20%로 축소된 데 이어 한 차례 더 줄어들며 보합권에 접어들었다.
서울(0.25%→0.10%)과 경기(0.42%→0.10%)의 오름세가 둔화한 데다 인천(0.13%→-0.24%)은 하락 반전하면서 수도권 상승률은 0.32%에서 0.06%로 떨어졌다.
서울 강북 14개 구에서는 노원구(-0.08%)와 도봉구(-0.02%), 강북구(-0.02%) 등이 매수 문의 감소로 가격이 하향 조정돼 하락 전환했다. 성동구(0.28%)는 금호동과 성수동, 옥수동 대단지 위주로, 용산구(0.27%)는 이촌동과 한남동 위주로 상승세를 유지했다.
강남 11개 구에서는 급매물 위주로 거래된 강남구(-0.04%)와 매수 문의가 줄어든 구로구(-0.01%)가 내림세로 돌아섰다.
반면 영등포구(0.25%)는 문래동과 양평동, 당산동 위주로, 양천구(0.23%)는 목동과 신정동 위주로 오름세를 이어갔다.
경기도는 0.10% 올랐지만 지난달(0.42%)과 비교해 상승 폭이 줄었다. 인천(-0.24%)은 부평·미추홀구 위주로 신규 입주 물량 영향에 따라 구축 중심으로 가격이 하락하며 하락 전환했다.
지방의 주택 매매 가격도 4개월 연속 상승했으나, 그 폭은 0.09%에서 0.02%로 줄었다.
지난달 전국 아파트값은 전월 대비 0.04%, 단독주택은 0.13% 올랐다. 연립주택은 0.09% 내려 하락 반전했다. 매매가격과 함께 전셋값도 오름세를 유지하는 동시에 상승 폭은 축소했다.
아울러 지난달 전국 주택 전셋값 상승률은 0.27%로 전월(0.36%)보다 둔화했다. 서울(0.41%→0.43%)은 상승 폭을 확대했으나 경기(0.90%→0.59%)의 상승률이 둔화하고 인천(0.34%→0.00%)도 보합세로 내려오면서 수도권의 전셋값 상승률은 0.65%에서 0.46%로 줄었다. 지방(0.09%→0.09%)은 상승률을 유지했다.
지난 10월 기준 전국 주택 전월세전환율(전세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이율)은 6.1%로 전월과 같았다.
박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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