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돈치치, 78번째 35+점…노비츠키 기록 1169경기나 앞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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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댈러스 매버릭스는 패했지만, 루카 돈치치는 구단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선수라는 걸 새삼 증명했다.
돈치치는 통산 353경기에서 9844점을 기록했다.
또한 노비츠키는 8년 차에 기록한 26.6점이 가장 높은 평균 득점인 반면, 돈치치는 5년 차인 지난 시즌에 데뷔 후 처음으로 평균 30점 고지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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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치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2023-2024 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39점 6리바운드 13어시스트 2스틸로 활약했다. 댈러스는 돈치치가 폭발력을 발휘했으나 101-119로 패, 5연승에 실패하며 서부 컨퍼런스 4위로 내려앉았다.
상승세에는 제동이 걸렸지만, 돈치치나 댈러스 구단 역사에서는 의미 있는 기록이 수립됐다. 돈치치는 9경기 연속 30점 이상 행진을 이어간 것은 물론, 개인 통산 353경기에서 78번째 35점 이상을 작성했다. 산술적으로 4~5경기에 1번씩 35점 이상 기록했다는 의미다.
구단 최다와 타이를 이루는 기록이었다. 이전 기록은 ‘독일병정’ 덕 노비츠키가 보유하고 있었다. 노비츠키가 78번째 35점 이상을 달성하기까진 1522경기가 걸렸다. 돈치치는 노비츠키의 기록을 무려 1169경기나 앞당겼다.
노비츠키는 댈러스의 전설적인 존재다. 2011년에 구단 역사상 첫 파이널 우승을 안겼고, 댈러스에서만 통산 3만 1560점을 올렸다. 댈러스 구단 역사상 최다득점이자 NBA 통산 득점 6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돈치치는 통산 353경기에서 9844점을 기록했다. 이 역시 노비츠키보다 빠른 페이스다. 노비츠키는 353경기를 치르는 동안 6873점을 올렸다. 심지어 데뷔도 돈치치가 더 빠르다. 노비츠키는 만 20세에 NBA 무대를 밟았고, 돈치치는 19세에 데뷔했다.
또한 노비츠키는 8년 차에 기록한 26.6점이 가장 높은 평균 득점인 반면, 돈치치는 5년 차인 지난 시즌에 데뷔 후 처음으로 평균 30점 고지를 밟았다. 32.4점을 기록, 득점 2위에 올랐다.
훗날 노비츠키와 비견될만한 댈러스의 간판스타로 커리어를 마무리할지 알 수 없지만, 돈치치는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걸 증명하고 있다. 심지어 다재다능하다. 돈치치는 통산 60차례 트리플더블을 작성, 이 부문 9위에도 올라있다. 돈치치가 다음에는 어떤 기록을 수립하며 노비츠키를 다시 소환할지 궁금하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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