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문교 건너는 '바람의 손자'…SF, 애니메이션으로 이정후 영입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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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신입생 이정후(25)를 위해 만든 특별한 영상을 공개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15일(한국시간) 이정후 영입을 공식 발표하면서 자체 제작한 애니메이션 영상을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했다.
한글로 "이정후 선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온 걸 환영합니다"는 메시지와 사진을 올리기도 했고, "'바람의 손자'를 만나다"라는 코멘트와 함께 KBO리그 성적과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성적을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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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신입생 이정후(25)를 위해 만든 특별한 영상을 공개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15일(한국시간) 이정후 영입을 공식 발표하면서 자체 제작한 애니메이션 영상을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했다.
영상은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은 이정후가 고척스카이돔을 뒤로하고 걸어나가는 모습이 애니메이션으로 보여진다. 그리고 국가대표와 키움에서 이정후가 보여준 활약상이 실제 경기 모습으로 소개된다.
뒤이어 화면은 다시 애니메이션으로 전환되고, 등번호 51번이 박힌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은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의 명물 금문교를 배경으로 걸어가다 홈 구장 오라클 파크에 도착한다. 영상은 이정후가 오라클 파크에서 타격하는 모습으로 끝이 난다.
이정후에 대한 구단의 기대치를 확인할 수 있는 영상이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밖에도 여러 게시물을 통해 이정후의 입단을 환영했다.
한글로 "이정후 선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온 걸 환영합니다"는 메시지와 사진을 올리기도 했고, "'바람의 손자'를 만나다"라는 코멘트와 함께 KBO리그 성적과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성적을 소개하기도 했다.
2017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1차 지명으로 프로에 데뷔한 이정후는 KBO리그에서 7시즌을 채운 뒤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 입찰)을 통해 빅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외야수를 원하는 복수 구단이 이정후 영입전에 뛰어들었고, 6년 1억1300만달러(약 1462억원)의 거액을 베팅한 샌프란시스코가 최종 승자가 됐다.
미국 현지에서는 이정후가 내년 시즌 샌프란시스코의 1번 타자 중견수를 맡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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